(글 올리고 보니까 갤 분위기가 좀 안좋네;; 2종 까는 글들이 평상시보다 더 많네 타이밍 ㅎㅌㅊ)
제목에 써있다시피 본인은 2종충임.
하지만 보통 2종충이 아님. 난 '독학' 2종충임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사실 운붕이들은 2종 합격 후기글 따위 가치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음.ㅇㅇ
원트도 아니고 무려 1/4/2를 한 폐급의 후기를 비웃을 수도 있음.
하지만 그럼에도 이 후기글을 쓰는 이유는,, 독학하는 운붕이들을 위해서임.
즉 학원이 아닌 공단 들박하는 '독학러'들에게 초점을 맞춰 쓰는 글임.
운면갤 눈팅할 때 갤 뒤져보니까 독학 후기글은 생각보다 없더라고.
1보 독학은 진짜 재능충이고, 사실 1종 독학보단 아마 나처럼 돈아끼려고 2종 독학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
그런 독학 후기글은 생각보다 부족한 것 같아서 오늘 합격하자마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봄 ㅎㅎ
일단 본인이 2종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3가지임.
(독학을 고민 중인 운붕이들도 다음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좋을거임.)
1. 집에 돈이 넉넉하지 않다. (혹은 가성비충이다.)
2. 1종차량 (트럭, 11인승 카니발, 스타렉스 등)을 몰 생각이 없다.
3. 공단이 집에서 가깝다.
사실 1번과 2번이 독학으로 2종따는 운붕이들 대부분의 생각일거임. 나도 처음엔 그러했고.
하지만 난 여기서 결정적으로 공단과 집의 거리가 매우 가까웠음. 집앞 버스타면 15분이고 따릉이 타고가도 20분컷.
또한 본인은 대학교도 학원 안다니고 갔기에 운전면허 학원에 80만원 가량 돈 붇는걸 굉장히 아깝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독학으로 2종 따기로 결심했을 당시 난 트럭 몰일 없고 오히려 1종면허 따고 2종차 몰면 헷갈릴 것 같아서 2종따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했음.
그렇게 해서 난 2종을 따기로 결정했음.
물론 2번에 관해선, 운면갤을 많이 하다보니 나도 자연스레 생각이 좀 바뀌긴 했음.
어차피 같은 시험이라면, 상위 시험을 따는게 더 가치가 있는것이고, 세상 살면서 트럭이나 스타렉스 몰 일이 한번쯤은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사실 나도 가끔 2종 까는 글 올라오면 찔리기도 하고 2종 선택한 것을 살짝 후회하기도 했지만,
이미 2종으로 시험 보는 중인데 이제와서 뭘 어째? 그리고 학원이라면 모를까 '독학'으로 1종은 엄청난 한계가 있음.
1종 딸 마음이 확고하다 싶으면 돈 좀 들여서라도 학원가고, 그게 아니라면 걍 2종에 만족할거라면 독학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봄.
정리하자면, 자기네 집이 넉넉하치 않거나 학원갈 돈으로 공단 들박해서 수십만원 절약하고 그걸로 다른걸 하고 싶은 사람
난 그냥 2종차만 몰고 1종차는 그냥 깔끔하게 포기할 사람, 또 공단이 집에서 30분 이내인 사람이라면 독학을 강력 추천함.
특히 난 운좋게 공단거리가 정말 가까운 편에 속했는데, 후술 하겠지만 공단거리 가까우면 시간도 절약되고 도주연습할 때 정말 좋음.
운면갤을 눈팅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음. 운면갤의 장단점을 적어보자면,
장점 : 여러 정보들을 수집할 수 있고, 무엇보다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실제 사례'들을 '응시생' 시점으로 접할 수 있음.
난 이게 정말 크다고 봄. 유튜브에서 알려주는 것들은 거의 모두 강사 시점임.
하지만 운면갤에 올라오는 "아 시발 오늘 도로주행하다가 존나 억울하게 실격된 썰 푼다." 이런글 하나만 봐도
'아, 나도 저렇게 되면 실격or감점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새로 알게됨.
또 '내일 셤 볼때 ~해도 감점안됨?', '여기서 ~해도 됨?'라는 글에
'우리 시험장은 감점때렸음.', '나는 감독관이 걍 봐줌' 이런식으로 시험장마다 조금씩 다른 것들도 알 수 있게됨.
이렇게 응시생 시점에서 물어보는 질문, 답변글들만 잘 눈팅해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됨
또 자기가 취약한 부분, 혹은 궁금한 부분을 키워드로 검색하거나 (난 우회전, 딜레마, 핸들링같은거 검색함)
자기가 시험칠 공단 (본인은 강서였음) 검색해보면 거기서 시험본 운붕이들이 '아 시발 강서 두번연속 A코스 걸렸네 개시발' 이런 글들을 보며 생생한 공단 후기글을 접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이 쌓이고 쌓이면 굉장한 큰 자산이 됨. 독학러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유튜브를 많이 보는 것이지만, 이런 사례들도 많이 봐두면 정말 좋아.
단점 : 운면갤 하다보면 가장 많이 올라오는 글. 바로 2종과 1종에 대한 이야기. 대부분 2종이 까이는 글들임ㅋㅋ
본인도 운면갤 눈팅하면서 2종 까이는 글 볼때마다 좀 착잡했음.
왜냐면 솔직히 틀린말은 아니거든. 더구나 학원을 가는 상황이라면, 같은 비용 내고 상위 면허를 따는게 이득인거고
또 진짜 살면서 한번쯤은 1종차를 몰게 될 일이 생기지 않을까,
그리고 좀 부수적이지만 그래도 남자인데 뭔가 '가오'가 살지 않는 듯한 느낌
이러한 열등감이 나도 모르게 스물스물 생기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솔직히 이런것들은 자기 마인드 컨트롤 하기에 달린거임. 그리고 또 자신의 상황에 따라 다른거다.
예를들어 나같은 경우, 어차피 흙수저라 돈도 넉넉치 않고 서울에 4개 밖에 없는 공단이 우리집에서 15분 거리인데 굳이 학원을?
또 이미 초기 '난 수동차 몰 일없어 요즘 거의다 자동인데 뭐'라는 생각이 완고했기에 2종으로 덜컥 신청을 한 상황이라
'비록 2종을 따더라도 독학으로 따서 돈이라도 아끼자' 라는 생각을 했지. 어차피 2종이고 공단도 가까우니까 들박이 더 낫다는 계산이었음.
난 2종과 1종의 차이는 약간 수학 가형(이과수학)과 나형(문과수학)의 차이가 아닐까 싶음.
이과는 같은 '수학' 과목을 공부해도 더 여러운 수학을 공부하고 난이도 높은 수능을 치는 반면, 미래에 대한 선택의 폭은 문과보다 넓음.
문과는 상대적으로 쉬운 수학을 공부하고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능을 치는 반면, 미래에 대한 선택의 폭이나 사회적 인식은 이과보다 못한건 사실임.
하지만 문이과는 본인의 진로 선택에 따라 결정하면 되는 부분임.
예를들어 내가 이공계열의 직업을 희망한다면, 수학이 어려워도 무조건 이과수능을 치러야하고 그게 유리함.
반면 나는 교사나 공무원, 혹은 기타 문과 전문직을 희망한다면, 굳이 어려운 이과수학과 과학을 공부하며 어렵게 공부하는건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음.
1종과 2종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미래에 스타렉스 몰 일이 필수라던가 (내친구는 목사님 되겠다고 1종 필수로 땀) 운전병 지원할거면 1종을 따야하고
그냥 내 식구 편하게 데리고 다닐 수 있는 4-5인승 승용차, 혹은 좀 더 큰 카니발 9인승 정도에 만족할거라면 쉽게쉽게 2종을 따면 되는 것임.
즉 확고한 계획이 있다면 그것에 맞춰서 준비하면 되는것임.
(물론 아무생각없고 여유가 좀 되면 그냥 학원가서 1종따는게 나을 수도 있음. 고딩때 할 거 없으면 일단 이과가라 하듯이)
근데 수갤같은데만 가봐도, 자기가 이과수학을 한다는 것 자체에 엄청 난 자부심을 느끼고 문과생들은 걍 좆도 의미없는 공부한다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음.
같은 수학을 공부해도, '나는 더 어려운 이과 수학을 푸는데, 문과 저 빡대가리 새끼들은 산수푸네ㅋㅋㅋㅋ문과 나와서 뭐할래?ㅋㅋㅋㅡ문ㅡ'
이러는 글 들이 참 많이 보이지. 내가 보기엔 이게 딱 '2종=씹게이, 저.능아'라고 욕하는 글과 같은 맥락이라고 봄.
이과가 더 어려우니까 자기가 이과 공부를 하고 있다는 그 상황 자체를 뭔가 자랑스럽게 여기고 치켜 세우고 싶은거지.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문과수학을 까내리고 욕하는 거고ㅇㅇ 대학교 들어간지 얼마 안된 본인은 딱 이런 생각이 들었음
쉬운문제 고득점 맞아봐야 뭐하냐? '진짜' 어려운 문제를 고득점 맞는게 '진짜'지 라는 마인드.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고 본인도 조금은 공감함)
문과 이과는 사회 나왔을 때 그 격차가 상당히 크지만, 솔직히 1종과 2종은 그정도는 아니잖아?
그러니 너무 이런거에 크게 마음 담아 둘 필요 없다고 봄.
진짜 나중가면 직업과 돈으로 승부하지 너 문과나왔냐 이과나왔냐 안따지듯이, 운전경력 어느정도 쌓이면 1종이냐 2종이냐 갖고 명함 내밀일이 없을거라고 봄.
그냥 어디까지나 비유니까 가볍게만 듣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자기의 상황에 맞춰서 원하는 종류를 택하면 되는 것임.
괜히 주변에서 이과이과 문과병신거려서 아무생각없이 이과 따라갔다가 수학 등급 바닥 깔아주고 적성안맞아서 피똥싸고 지잡대가면 아무 의미 없듯이
괜히 남자는 1종이지 2종을 따는건 저.능아다 라는 말에 1종 따겠다고 낑낑거리다가 자괴감은 자괴감대로 들고, 돈은 돈대로 날릴 수도 있는거임.
운면갤에 올라오는 글들에 너무 휘말리지 말고, 본인이 소신껏 잘 선택하기를 바람.
한가지 장담할 수 있는건, 독학으로 하게 될 시 나처럼 저렇게 트라이를 많이해도 20만원도 채 들지 않는 다는것.
아모쪼록 운면갤에선 장점만 뽑아먹고 단점은 최대한 새겨듣기를 바람.
어차피 독학이던 학원이던 운면갤 발견한 순간 눈팅 오지게 할텐데 글 하나하나에 신경쓰면 피곤함.
딱 단물만 뽑아먹고 합격한 이후엔 행복 눈팅하면 되는거임. 괜히 자존심, 열등감 느낄 필요 없음. (나도 처음엔 이런게 심했기에 하는 말)
시험 후기글과는 좀 거리가 있는 말들이 길어졌는데, 사실 후기를 쓰게 된다면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었음.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험 후기글 써볼건데, 사실 여기 올라오는 후기글들과 거의 비슷비슷함. 간략하게만 적겠음.
일단 시험에 든 총 비용은
신체검사 : 6000원
학과시험 : 10000원
기능시험 : 22000원 x 4트
연습면허 : 4000원
도로주행 : 25000원 x 2트
실제면허 : 8000원
총 16만 6천원
<필기>
1월 22일 : 87점 합격
필기는 다들 알다시피 어플로 공부하면 되고, 팁 하나 주자면 일단 유형별 문제풀기로 사진, 일러스트, 동영상 문제 다 외우셈
동영상문제는 정말 10몇개밖에 안되는데 그거 다 외우셈 금방 외움.
그리고 일러스트나 이미지는 거의 상식을 물어보는 수준이고, 표지판도 2회독 후 틀린것만 몇번씩 보면 다 외워짐.
이렇게만 해도 60~70점은 무조건 넘음.
<기능>
1트 2월 5일 : 70점 점수미달 불합격 (주차탈선 3번)
2트 2월 11일 : 100점으로 가다가 교차로에서 코스이탈 실격
일단 내가 여기서 하고 싶은말...솔직히 여기서 붙고 3월 이내에 1/2/2 끊을 수도 있었다...ㅜ
기능 시험 볼 때 처음 운전대를 잡아본 나로선 1트는 그냥 재미, 경험쌓기 용이었다. 실제로 1트때 T코스에서 수정하겠다고 낑낑대다 3연 탈선 먹고 내림
진짜 본게임은 2트라고 생각했는데, 강서 시험장은 경사로 - 티코스 - 교차로 - 가속 순서란말임
2트는 정말 공식대로 잘해서 T코스 감점 하나도 안당하고 100점으로 잘 가고 있었는데,
시발 잘 가다가 좌회전 교차로 도착하자마자 신호가 바로 바뀌어갖고 빨리가려다가 좌깜을 안넣은거
거기서 5점 감점이라는 말 듣고 당황해서 늦게 켰는데 어림도 없지,
그리고 기능 교차로는 진짜 작잖아. 어리바리 까는동안 아차 할 사이에 좌회전 못하고 그냥 직진해버림ㅋㅋㅋㅋㅋㅋㅋ
감독관 잘가다가 뭐하냐고 어려운거 다 통과하고 뭐하냐고 하 시발
그렇게 너무나도 허무하게 실격당하고 진짜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음.
시발 수능도 재수까지 허용되지 삼수는 정말 부모님께도 죄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데,
고작 '2종'따면서 기능을 3번이나 보게 된다는 그 사실이 너무나도 자괴감이 들었고 그날 하루종일 우울해있었음.
하필 또 그날이 친구가 1종 면허증 발급받은날이라 나 존나 놀리고 그날 멘탈 터져서 진짜 자살하고 싶었다.
진짜 어찌보면 이때가 가장 아까움. 이때 정말 그 어처구니 없는 실수만 안했어도 합격하고 당당히 '1/2/2' 했을건데...
뭐 결과적으로 독학의 한계도 있고 내가 정신 못차린거지.
3트 2월 14일 : 65점 점수미달 불합격 (경사로, 주차 탈선, 중앙선 침범)
2트 떨어지고 정말 절망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억지로 꾸역꾸역 자리가 나서 다시 보러갔음.
근데 그냥 안보러 가는게 맞았던 것 같음. 멘탈이 완전 나간상태였어서, 진짜 멍하게 시험 봄
시작하자마자 안전벨트도 안매고 경사로까지 그냥 갔는데, 뒤늦게 알아채고 안전벨트 급하게 맴. (출발 전에 못메도 빨리 다시 매면 되는듯)
그리고 경사로에서 네모 안에 정확히 못넣어서 10점 감점.
역시나 티코스 탈선. 그리고 다시 일반 도로로 나올때 앞에 대가리가 중앙선 넘어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멘탈 터진채로 3트까지 날려먹고 응시 원서 찢고 당분간 면허 시험 중단함. (념글에 있더라 응시원서 찢은글)
4트 3월 24일 : 80점 합격 (돌발, 주차 탈선)
약 한달 반가량을 쉬고 운전면허에 신경을 끄고 살았음.
2트 때 떨어진 충격이 너무 컸고, 그 여파로 3트도 허무하게 날려먹은지라 이제 내 운전면허 트라이 횟수에 '4'가 입력된다는 사실이 더이상 자괴감 들지도 않더라
그냥 하루하루 놀고먹던중, 코로나로 개강이 계속 연기되서 너무 심심하 나머지 오랜만에 면허시험 접수하러 감.
근데 2월엔 6~7일 간격으로 자리가 있었는데, 3월되니까 10일은 기다려야 하더라.
마음을 비우고 가니까 정말 부담이 안되더라ㅋㅋ 떨어지면 5트보지 뭐 시발ㅋㅋ 이라는 마인드로 봤음.
근데 어림없지ㅋㅋ시작하자마자 돌발돌발 뜨면서 긴장안한 나를 바로 감점때리더라.
존나 큰일날뻔 한게, 돌발자체를 까먹고있어서 엑셀에 올려져 있던 발을 그대로 부웅 밟아버림;;
돌발인데 시발 엑셀을 밟은거ㅋㅋ 실제였으면 좆됐지. 거기서 10점감점먹고 주차 탈선 또 감점;
좌회전 교차로를 처음 가봤는데 마음을 비우니까 여기랑 가속구간은 용케 만점으로 들어왔음ㅋㅋ
4트까지나 하고 주차탈선 하고 80점 턱걸이한 레전드 인생이긴함
독학러들에게 주고 싶은 팁
1. 주차 탈선 나는 이유는 어깨선을 안맞춰서가 아니라 의자를 심하게 당겨서 그럴 가능성이 큼.
이건 내가 기능 붙고나서 생각난건데, 내가 처음에 의자 조절할때 의자를 좀 많이 앞으로 당긴것 같음.
그거때문에 어깨선 공식이 안맞아서 계속 오른쪽으로 붙고 그거땜에 탈선난거임.
그러니 의자는 웬만하면 뒤로 놔두거나 의자를 댕길거면 자기 실제 어깨선보다 좀 더 나가서 후진하셈.
2. 속도가 느릴 수록 핸들링이 더 어려움. 천천히 가는 것도 좋은데 직선구간에선 엑셀 조금씩 밟으삼.
3. 사이드 백미러로 차선 잘 맞추고 있는지 알 수 있음. 나도 이거 2트 때 알았는데, 처음 보면 사이드 볼 겨를이 없음. 하지만 엄청 도움됨.
4. 독학러들은 유튜브만이 살길임. 아빠찬스나 지인찬스 쓰는것도 연습면허 발급받고 실제 도로나와서 도주 연습 할 때나 의미가 있지
기능 시험은 어떻게 코스를 구사하기도 애매하고 차크기, 주차칸도 틀리고 결정적으로 그 상태에서 운전대 잡으면 무면허 불법운전임..
그냥 마음을 비우고 진짜 3번 떨어진다 생각하고 기능은 계속 들박하셈. 기능이 더 쉬워보여도 처음 하는 입장에선 오히려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음.
진짜 기능은 도주처럼 변수가 없어서 정말 순서 완벽히 외우고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붙는건데 왜 4트나 했는지 참...
결국 중요한건 마인드인것 같다. 나같은경우 2트는 진짜 정신 못차려서 실격한거지만, 3트는 순전히 멘탈관리 못해서 떨어진거고
또 기능은 1트에 붙기가 힘든게 독할일 경우 차를 처음 잡아보는데 당연히 긴장되지. 브레이크, 엑셀 감을 아예 모르니....
독학으로 2종볼 운붕이들은 차라리 기능에선 최소 3번은 떨어질 수도 있다라는 생각으로 치르셈.
오히려 이게 원트에 붙게 해줄 수도 있음.
난 진짜 '2종인데 무조건 111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자만하다가 자괴감은 자괴감대로 쌓이고 멘탈관리 못해서 3트도 날려먹음.
<도주>
1트 : 4월 6일 : 운전 조작 미숙 실격 (무모한 도전)
본인은 진짜 쌩 독학이었기에 부모님 찬스도 쓰고 싶지 않았음.
정말 오로지 내 힘으로, 내 운전재능으로 합격해서 면허증 딱 보여주고 싶었음.
하지만 이런 병신같은 오기와 자존심은 1트 보자마자 바로 사라짐ㅋㅋㅋㅋㅋㅋㅋ
이 날 처음으로 시속 30이상 최대 60까지 밟아봤는데, 유튜브로 코스 완벽 분석하고 어디서 차선변경하고 이런걸 다 외워놨는데
실상은 차선변경은 커녕 차선유지도 똑바로 못해서 계속 쿠사리 먹고
브레이크, 엑셀 조작을 못해서 계속 급브레이크, 급출발로 감점
신호 걸려있을 때 멀리서부터 천천히 브레이크 밟아야 하는데 그 타이밍을 몰라갖고 거의 다와서 앞차 박기 직전에 급브레이크ㅋ
N단 이런건 머리로만 알지 이런건 실제 차 몰아보면서 연습해본게 아니다보니 그 상황에선 또 까먹게 되고,,
결과적으로 반쯤 가서 유턴하고 차 내렸다 ㅜㅜ
여기서 독학의 뼈저린 한계를 경험하고,, 자존심 상하지만 아빠 찬스를 쓰기로 함.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아빠 찬스 안쓰고 나혼자 무모하게 따겠다고 낑낑대는게 더 위험한 것 같음.
차라는게 실제 몰아보지 않으면 그 감도 못느끼고 정말 위험한건데, 그걸 긴장도 많이 되는 시험에서 한다? 진짜 무모하고 자칫하면 사고 위험도 있는거
독학러들이라면 적극적으로 부모님께 차 빌려달라고 부탁드려야 함. 안되면 이모부나 삼촌, 친구 지인차라도...
딱 한번만 해봐도 기초적인 핸들링, 차선유지, 차선변경 타이밍, 브레이크 및 엑셀 부드럽게 밟는 감 등등 모든걸 다 배울 수 있음.
사실 코스 외우는건 유튜브로도 얼마든지 가능함. 다만 진짜 운전 재능이 타고난게 아닌이상 독학으로 도주 바로 보는건 굉장히 무모함.
나도 아빠차가 카니발 9인승임에도 이 차로 연습해보니 시야적응 빼고는 기본적인 핸들링이나 차선변경이 잘 되고
무엇보다 그 코스를 돌아보니 기본적인 신호체계나 도로 지형등을 빠르게 파악 할 수 있었음.
어차피 학원가서 하는 것도 학원 차로 코스 돌아보는게 다인데, 가족이나 지인찬스 쓸 수 있다면 정말 독학 강추임.
그게 안된다면,,,어쩔 수 없이 학원을 가던가 아님 트라이 횟수 많아질 거 감안하고 맨땅 헤딩하던가...
2트 4월 20일 : 100점 합격.
그리고 오늘, 아빠차로 한 3일정도 코스 한번씩 돌아보고 완벽하게 적응해서 100점으로 합격함.
엑셀, 브레이크 이런게 시험차가 카니발보다 예민해서 걱정했는데, 결과적으로 한번도 감점 안당하고 무난하게 잘 돌았음.
감독관이 애매할 때 걍 지시를 해줘서 (우회전 했는데 앞에 버스가 있었음. 이때 그냥 3차선으로 바로 들어가라고 지시) 오히려 좀 편하게 했고
코스도 비교적 쉬운 코스 걸렸고 가장 걱정했던 신호 딜레마도 안걸렸다.
무난무난하게 완주하고 100점 합격...정말 후련했다 ㅜㅜ
아모쪼록 도로주행은 기능처럼 턱걸이가 아닌 만점으로 합격을 했고, 이제 면허증 발급만 받으면 됨. (사진 안가져와서 오늘 발급 못받음;;)
독학러들을 위한 도로주행 관련된 팁은,, 사실 너무 많은데 몇가지만 추려보자면
1. 유튜브 적극활용 (미남쌤)
독학러들이라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
근데 이 유튜브에 한해선 학원보다 공단이 더 유리한게, 학원은 자기네들이 자체적으로 찍어서 올리지만
공단은 애초에 전국에 몇개 없고 다 공개적으로 올려져 있기 때문에 미남쌤 같은 1타 유튜버들은 다 찍어서 올려주심.
그리고 설명도 훨씬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어디서 뭘 조심해야 하는지, 어디서 차선변경 해야 하는지 등을 모두 알 수 있음.
차 감이 없더라도 일단 코스에 대해 이론적으론 정말 빠싹하게 알고 있어야 함.
본인은 유튜브에서 미남쌤이 말하는거 거의 필기하듯이 다 적어서 코스별로 한페이지 가량씩 총 4~5페이지 정리했음.
그리고 종이 보면서 유튜브 5회독 이상씩 함. 물론 시간 지나면 종이, 유튜브 안봐도 머리에서 다 그려짐
2. 공단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을 경우 직접 가보기 (따릉이, 자전거 강추)
본인은 집에서 공단까지 거리가 가깝고 따릉이도 바로 앞에 있어서 20분이면 갈 수 있었음.
사실 이건 좀 운빨이긴 한데, 또 따릉이는 서울에만 있고,,
그래도 자기가 자전거가 있다던가 거리가 멀지 않다면 꼭 자전거 끌고 도로주행 코스를 돌아보셈.
이게 정말 엄청 큰 도움인게, 유튜브가 아무리 자세히 나와있어도 카메라 각도도 좀 틀리고 실제 거리나 이런게 직접 보는것과 다름.
직접 자전거 타고 가보면, '아 이게 이정도 거리구나', '아 이 신호등에서 저 신호등 까지 거리가 생각보다 짧구나' 이런 유튜브로 모르던것 까지 확실히 알게 됨.
그리고 습관적으로 주정차 되어 있는 차량, 혹은 일시적으로 화물차 같은게 정차 되어있는지 등도 확인 해야하고
또 만약 실제 시험보는 시간이랑 겹친다면 다른 응시생들 어떻게 시험 보나 구경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임.
거리가 자전거로 2-30분 이내라면 정말 하루정도 시간내서 코스 직접 돌아보는것도 큰 도움됨. 물론 차도 갓길쪽이나 인도쪽에서,,
그리고 신호등 시간도 재보는 것도 좋음. 간혹 사거리 교차로는 신호대기는 겁나 긴데 빨리 바뀜.
이런 곳 신호등 몇초 걸리나 새보는 것도 좋고, 또 여기 신호등에서 걸리면 다음 신호등은 프리패스겠구나 (즉 신호 바뀌는 메카니즘 분석)
이런것들 분석해놓는 것도 독학할 때 큰 도움됨.
물론 이글은 어디까지나 '독학'러에게 초점을 맞춘것이니, 학원에서 시험 보는 사람들은 이런짓 굳이 안해도 됨
3. 운면갤에 도로주행 관련 검색 많이 해보기 (취약한 부분 키워드, 시험칠 공단 이름)
아까 위에도 말했지만, 운면갤 만큼 다양한 사례를 모아놓은 커뮤가 없음.
자기가 취약하거나 헷갈리는 부분 키워드로 검색해서 봐도 좋고
특히 공단일경우, 자기 공단 이름 검색해보면 웬만하면 줄줄이 뜨기 때문에 관련된 글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도 큰 도움임.
만약 후에 강서공단에서 치를 운붕이가 강서 검색해서 내 글을 볼 수도 있겠지.
도로주행할 때 상당히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음. 우회전부터 시작해서 좌회전, 우회전, n단 항상 놔야 하는지 등등...이런건 운면갤 돌아보면 어느정도 해결됨
이 외에 엑셀, 브레이크 감이나 백미러 보는 법, 차선변경, 좌회전 우회전 유턴 팁 이런 것들은 유튜브가 더 자세히 나와있으니 생략하고,,,
내가 독학하면서 가장 많이 도움 받은 것들은 위에 3가지임.
독학은 다시 말하지만 돈은 정말 절약할 수 있지만, 그 한계점도 분명히 있음.
특히 1종의 경우,, 아빠차로 연습하기도 힘들지 정말 감으로 해야 하는데
나라면 돈이 어느정도 있고 학원을 갈수 있다면 1종을 쳤을거임.
다만 그게 아니라면, 즉 2종으로 딸거면 독학으로 하는것도 충분히 해볼만하고 큰 메리트가 있다고 봄.
물론 학원가서 2종따는것도 자유임.
기능까진 그냥 들박하는 것을 추천하고, 도로주행은 유튜브 완벽 분석 후 가족이나 지인에게 정중히 부탁해서 코스 최소 3번 이상씩은 도라보길 바람.
많이 돌 수록 합격 가능성은 높아지고 안정적으로 돌 수 있음. 왜냐면 가본 길이니까 부담이 적거든.
공단거리가 멀다면 오고가고 시간이 오래걸려서 힘들 수도 있지만,,,
공단에서 집이 가까우면 2종이라면 정말 독학으로 따는게 여러모로 나은 것 같음..1종 딸거면 학원가시고,,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강서 도로주행 전용으로 후기글 올려볼까 함.
내가 강서 도로주행 관련된거 적으면서 모아놓은 강서에만 적용되는 팁들,,
그런데 강서는 지하차도 가는 쪽이 속도가 빨라서 그렇지 길 자체는 대체적으로 쉽고 또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암기하기엔 그렇게 어렵지 않을거임.
아무튼 운붕이들, 특히 2종 독학으로 따려고 고민하는 운붕이드렝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2종 독학=1종급 위상인데?
1종 독학은?
신
신은 ㅅㅂㅋㅋ
학원다니면서 기능만5번떨어지는 놈있던데 이름보니 다문화인거같았음 - dc App
나도 2종 독학인데 총 89000원 들어감 ㅋ 아 신검포함하면 95000원
와 문과 이과 수학 비교는 진짜 ㅆㅅㅌㅊ네 개추줌ㅋㅋ
ㅇㅂ
1종은 학원다녀야되고 시간걸리고 돈은 돈대로나갈거같고 어차피 실전에서 해보니까 1종딴애들도 거의 2종차몰더라고 ㅋㅋ
정성글추
글존나 정성으러 써서 개추줬음 나름 정보도 많은글인거같아서 좋았음 나 곧 도주예약하고 볼거같은데 팁좀 알려주라
언제부터 독학142가 폐급됐냐 ㅅㅌㅊ인데
정성추 ㅋㅋ 학원 1종인 나보다 니가 낫다 - dc App
독학은개추
2종 독학 1/1/1인데 꼭 공단에 운전 시뮬레이터해봐라 그거사람많거나 쪽팔리면 실내운전연습장에서 시간제로 2시간만이라도 해봐 시뮬로 기능,도로 만점정도나오면(만점에 연연하지마셈 시뮬만점이 더어려움) 그담에 실제차로 악셀,브레이크감만 익히고 가면 편함
곧 윤,하 콘,서트 해. 규모 커서 자리 많아. 트와,이스 역대 최대 관객수 readytobe콘,서트가 매진되지않고 13,791명이었는데, 작년 윤,하 연,말콘은 21,708명.(출처 k,o,p,i,s) 체조경기장이라 시,야 다 좋고. "7집 리패키지"앨범 꼭 듣고와. 6집 리패키지랑 4집도 듣고오면 좋을거. 전부 명반이야. "평생 남는 경험, 추억"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