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 없음 주의

필력 없음 주의

욕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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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시험 85?86?점 합격]

면허앱 깔고 6시간정도 정독하다가 가니까 붙음. 85점인가 86점으로 합격


[기능시험 100점 합격]

-연습

일단 난 유튜브를 여러 번 회독하고 갔음. 아무리 봐도 4시간 밖에 안되는 수업 시간 안에 마스터하기 힘들 것 같아서 유튜브를 통해 기본적인 조작법 같은 걸 꼼꼼히 외우고 감. 그 덕분인지 1~2시간 정도 만에 전 코스를 다 무난하게 돌 수 있게 됨. t자는 학원 공식대로 무난하게, 가속 코스도 학원 공식대로 무난하게 했지만 유난히 경사로를 넘기는 게 힘들었음. 그리고 우회전 좌회전 시 자꾸 차선 침범이 됐음. 그래서 남은 시간은 이 부분들만 집중적으로 연습함. 강사가 처음에는 친절했는데 갈수록 괴팍해져서 어떻게든 한 번에 붙어야겠다고 생각함

-시험

시험 보기 직전에 너무 긴장돼서 발이 호달달달 떨림 ㄹㅇ;; 겨우 진정하고 이것저것 안내사항 듣고 차에 탐. 기본 조작능력부터 안전벨트 좌깜빡이 사이드 내리는 등등 이것저것 다 외운 대로 하고 막 출발하려는데 클러치를 누르는 발이 덜덜 덜덜 떨림 ㅋㅋ 뺨 한대 때리고 어떻게든 집중해서 경사로 넘음. 경사로 넘어간 뒤부터는 2단 넣고 감. 다행스럽게도 t자 들어가기 전에 돌발이 떴고, 돌발까지 마무리한 뒤에는 긴장이 싹 풀려서 무난히 들어옴. 최종 100점 받고 집 옴


[도로주행 71점 합격]

-연습

도로주행도 마찬가지로 유튜브를 여러 번 봄. 근데 막상 나가보니까 너무 긴장됨. 첨엔 시야도 너무 좁아서 강사님이 말해주는 대로만 조작함. 근데 한 2~3코스 타보고 시속 50~60킬로 내보니까, 금방 익숙해짐. 도로주행 강사님은 유쾌하고 친절해서 좋았음. 근데 막상 배운 건 별로 없음. 타고난 운전 센스 ㅅㅌㅊ ㅇㅈ? 암튼 유쾌한 강사님과 6시간 수업 끝내고 시험을 신청함

-시험

새벽부터 너무 긴장해가지고 속이 뒤집힘. 근데 어쩔 수 있나 일단 감. 가서 이것저것 설명 듣고 내 차례 될 때까지 기다림. 내 차례 딱 돼서 나가니까 감독관님이 신분증을 확인하시면서 "어우 아저씨 같네"라고 하심. 가뜩이나 긴장했는데 감독관이 놀려서 더 긴장함. 만약 시험 떨어지면 어떻게든 고소해야겠다고 마음먹긴 개뿔. 차 한 바퀴 삥~ 돌아서 차에 탐. 안장 조정하고 클러치를 밟아보는데 '개좆됐다'라는 생각이 뇌리에 스침. 클러치가 무슨 종이 쪼가리 밟는 마냥 너무 연약했음. 기존에 타던 차에 비해 너무 연약하니까 클러치감이 싹 사라짐과 동시에 무조건 시동 꺼먹겠다는 생각이 듦. 암튼 그 이후 돌려돌려 돌림판 돌려서 a코스에 당첨됨. 사실 abcd 전부 별로라서 별 감흥이 없었음. 그리고 출발


예상대로 좆같은 클러치는 종이 쪼가리를 밟는 마냥 연약했고, 반 클러치 할 때마다 시동이 꺼질뻔함. 좆같은 클러치를 감수하면서 무난~무난하게 달렸고 감독관은 평화롭게 커피도 먹음. 아무 이상 없이 달리나 싶었는데, 이런 씨발 50km/h로 달리는 와중에 정지선을 바로 앞에 두고 황색 불이 들어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딜레마존을 겪는 순간 머릿속에는 "그냥 가면 4만 원 날아간다"라는 생각이 들음. 감독관이고 뭐고 그냥 급브레이크 조짐. 그 순간 평화롭게 드라이빙 즐기던 감독관이 한숨 크게 "하아.."라고 내쉬는데, 이미 내 눈에 아무것도 안 들어오면서 그저 매미가 맴맴 우는 것처럼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울어대기 시작함. 멘탈이 이미 나갈 대로 나갔고 이대로 가면 합격이고 자시고 사고 나서 뒤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혀 깨물면서 운전함


그 뒤로 무난하게 가나 싶더니만 좆같은 클러치가 또 내 발목을 잡아서 시동이 푸다.. 달.. 달달.. 하고 꺼짐. 그 순간 합격은 물 건너 갔다는 생각에 깜빡이 꺼진 걸 모르고 유턴을 조지는 등 그냥 반포기 상태로 들어옴. 이미 좆거 그냥 5단 넣고 80 이상 밟아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일단 마무리라도 하자는 생각에.. 어떻게든 들어옴.


[기어 중립-사이드-시동 끄기-1단 넣기]를 마무리하고 앉아있는데 감독관님이 "거기서 급브레이크를..!"라고 하시면서 차마 더 말을 하지 못하심. 그걸 들으며 속으로 '하아 내 4만 원 씨빨' 이러고 있는데, 감독관님이 "후우... 71점 합격!" 을 외치심


띠용???? 합격??? 나한테 면허 줘도 되는 거 맞나??라는 생각이 들 때쯤. 감독관님이 내 어깨를 툭 치시고 "운전은 잘하는고만ㅋㅋ" 라고 말씀하시며 내리심. 그거 듣는데 진짜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내리자마자 90도로 폴더인사 박음. 웃으시면서 "급브레이크를 인마 놀랬잖아"라고 말씀하심. 그 뒤로 잠깐 이야기 좀 하다가 합격 도장 받고 면허 발급받고 집 옴


아직도 발이 호달달달 떨린다..



[팁]


차마다 클러치 감도는 다 다르지만, 시험용 차는 특히 더 감도가 약하다. 아마 시험용이랍시고 클러치 디스크를 새로 갈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 암튼 연습하던 차들과 괴리감이 심할 가능성이 크니 잘 대비하시길 바람


코스는 무조건 외워가는 게 맞음. 긴장하면 네비 목소리 귀에 들어오지도 않음.



질문있으면 해주시고 전 이제 자격증 따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