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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 합격도장을 안찍어주냐?

학원충

16일부터 오늘(6/30)까지 총 15일 해서 땄음. 아마 중간에 친구들이랑 여행 안갔으면 더 빨리 땄을듯.
운전대 잡기 직전까지 운전에 대해 단 하나도 모름. 그냥 대가리가 백지상태였음.
클러치가 뭔지도 몰랐음. 난 차는 브레이크 액셀만 있는줄.
기능에서 아무것도 안 밟아도 앞으로 슬슬슬 기어가는거보고 1차충격. 말하니까 강사아재가 무슨 병신보듯 쳐다봄.

나같은 빡대가리도 1/1/1 충분히 가능하니 예비 운붕이들은 너무 걱정하지말고 시험쳤으면 좋겠다.
혹여나 떨어져도 너무 자책하지말고. 원래 실수롤 거듭하면서 성장하는게 사람이다.

물론 필기에서 떨어지는 개빡대가리새끼들은 그냥 도로에 나오지 마라.


1. 필기

다들 알지? 운전면허PLUS 앱으로 공부함. 처음에는 2종보통 따려다가 어차피 같은돈내는거 그냥 1종 하기로 함.
시험은 위에 보이다시피 강서면허시험장에서 땄고.
장난안치고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대가리와 사람다운 판단능력만 달려있으면 쉽게 통과하는 문제들이 대다수다. 정 모르겠으면 "천천히 서행한다." "일시정지한다." "전방을 주시하며 서행한다." 이거만 주구장창 외워도 반타작은 하고 들어감.

그리고 어지간하면 동영상문제는 외우는걸 추천. 배점이 커서 나머지 다 까먹어도 동영상문제 하나 맞추면 앵간하면 만회 됨.
어차피 문제가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나오기때문에 돈아깝게 책같은거 사지 말고, 운전면허 플러스 앱으로 보는게 좋다.

가끔 0.5%의 확률로 개좆같은문제(법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는데 정 모르겠으면 그냥 찍어라. 그거 틀린다고 큰 영향없음.


2. 기능

쥐명박시절때는 그냥 상태점검 - 무지성 액셀 - 끝 이었는데 개정되서 좆같아졌다. 꿀빨고싶은사람들은 과거로 타임머신타고 돌아가서 보도록 하자.

안전벨트를 안 매거나, 주차브레이크 안 풀고 주행하는거같은 침팬지도 안할만한 실수는 굳이 넣지 않았다.

1) 전조등 와이퍼 깜빡이 등등

이건 강사가 기본적으로 시작하자마자 알려줄거다. 이걸 못하면 그냥 니 대가리가 엉덩이로 바나나까먹는 침팬치만도 못하다는뜻이니 운전은 고이 접고 대중교통이나 이용해라.

다 했으면 좌 깜빡이 켜고 시작하면 된다.

2) 경사로

2종은 그냥 브레이크밟고 액셀 찌익 하고 끝이지만 1종은 조금 어렵다. 내가보기엔 여기가 1차 난관이다.
경사로 올라가다가 대충 멈추고 3초 지난 다음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로 클러치를 살짝 들어 반클러치로 만든다.
그러면 차가 저체온증걸린새끼마냥 부덜덜덜덜ㄹ럳러 지랄발광을 시작할거다.

이때 반클러치를 유지한 상태로 브레이크를 슬슬슬 떼어주면 차가 부드럽게 올라갈거다.
사실 옆에서 강사가 채점하지 않기 때문에 니가 급출발을 하던 부드럽게 올라가던 상관은 없다. 그냥 이건 클러치감이 가장 중요함.

3) 좌회전 후 교차로

이건 설명할게 없다. 그냥 핸들 잘 돌리면 됨. 이거못하면 차선을 못맞춘다는 뜻이니 그냥 운전하지마셈

4) 신호 교차로

이건 다르게 하는 학원이 있다고 들었는데, 나는 그냥 빨간불때 서고, 초록불일때 가면 됬다.
그냥 시동 안꺼먹게만 조심하면된다.

5) 직각주차

개정된 기능시험의 최종보스격이라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T자형 지형에 니 차를 박아두는건데, 사실 학원에서 강사가 가르쳐주는대로만 하면 감점먹을 일은 없다. T자형 지형이 내가 알기론 규격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그냥 강사 말 잘 듣고 기억해두자.

여긴 운전자의 감도 꽤나 필요하기때문에 내가 뭐라 조언을 하기 어렵다. 개념글에 기능 직각주차치면 운붕이들의 한이 서린 작품들이 많이 나오니 검색해보길 바란다.

6) 돌발정지

잘 가다가 갑자기 "돌발! 돌발!" 거리면서 삐삐삐 사이렌이 울릴때가 있다. 이땐 너가 뭘 하고있던 그냥 바로 클러치 + 액셀 밟아서 차 세우고 비상등 켜야 된다. 안그러면 실격임.

나같은 경우에는 직각주차 마치자마자 나왔음. 나오는 구간이 정해져있다. 시작하자마자 나올때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존나깜짝놀람.

7) 가속구간

경사로와 같이 2종은 그냥 액셀 찌이익 하면 끝이지만 1종은 좀 어렵다. 대강 코스에 차 맞추고 클러치 꾹 밟고 2단을 넣는다.

그런다음에 클러치 살살 떼면 차가 좀 빨라진거같은 느낌을 받을거다. 그때 액셀 꾹 밟아서 20키로 이상으로 주행한다.

20키로가 넘은걸 확인했으면 클러치밟고 2단 - 3단 후 다시 2단으로 넣어준다.
속도가 좀 많이 높다 싶으면 브레이크 살짝 밟아주는거도 좋다. 안그러면 제한속도 감점 쳐먹음.

이렇게 하고 우회전 깜빡이 키고 종료지점까지 가면 기능시험은 끝이다.
나도 존나떨렸는데 막상 하고나니 별거 아니더라. 아 시작할때 좌측 깜빡이 켜는거 까먹지마라. 그거 하나 까먹었다가 점수 날렸다 시발.


3. 도로주행

도로주행은 운도 많이 작용한다. 감독관도 좀 유하고 대충 뭐 사이드미러 못봐도 모른 척 해주고 조금씩 손짓으로 차선변경 알려주는 감독관 만나면 개좋은거고, 뭘 하던 FM대로 빡빡하게 하는 유미뒤진(팩트임) 틀딱감독관 만나면 운이 개좆박은거다.

코스를 다 외웠다는 전제 하에 그냥 정지시 기어중립 (연비절약을 위해서라고하는데 기술이 발달한 현대에는 좆도 의미가 없다. 1종은 클러치 안밟고 왼발이 쉬고 있는거에 의의를 두는 정도.), 차선변경시 "나 사이드미러 보고 있어요" 하면서 고개 돌려주고, 깜빡이 켠 다음에 끄는거 안 잊고 하면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다.

이것도 시작할때 좌측 깜빡이, 끝날때 우측 깜빡이 넣는거 잊으면 안 된다.

주요 실격 사유는 시동 세번 꺼먹기, 어린이 보호구역인데 30이상밟는 미친놈, 신호위반(보통 그냥 지나가는 애들은 별로 없고, 황색등인데 정지선 넘어서 실격하는게 대부분이다.)이 있다.

안전벨트 안매서 실격하는 뇌없는놈들은 그냥 반성해라.

하여튼 운전감각이리고는 1도 없는 나도 합격했다.
집구석에서 쇼리쌤 기능시험 영상보며 바들바들 떨고 있는 운붕이들도 충분히 잘 할수 있으니 너무 겁먹지 말고 시험 잘 보고 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