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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한번보자

뉴스의 이미지에서는 '다우지수가 2차대전이후로 최고의 주를 보내고 있다'고 말하지만 긴급속보에서는 '3주동안 1600만명이 실직했다'는 소식이 뜨고있다.

코로나로 미국이 저지랄이 났는데 주식시장은 오르고 있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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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연방준비위원회(연준)이 양적완화(qe)를 하기 때문임

그럼 잘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qe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의 주식 혹은 채권을 사들이는것
두 번째는 돈을 찍어내는것


기존의 경기부양방식은 국공채라는 담보를 받고 돈을 찍어내는거였는데 qe는 그딴거 없이 돈을 찍어내서 민간의 주식, 채권을 마구 사들이는것이다(코로나 이후 아직까지는 주식은 안샀음)


더 쉽게 얘기하면 원래는 중앙은행이 정부에 대출 해준다고 생각하면되고 반면 qe는 그딴거 없고 돈을 찍어내서 사는거

qe의 부작용은 기존 방법보다 부작용이 큼

첫 번째로 통화의 가치가 흔들림 수요는 일정한데 공급이 늘어나면? 당연히 그 물건의 가치는 떨어지지

근데 왜 달러는 휴지조각이 되지 않는가? 바로 달러는 엔, 유로와 같이 기축통화이기 때문 다른국가들이 따라하면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을 맛볼수있다.

전세계 어디서든 수요가 있기때문에 찍어도 문제가 없다는 그런거임


두 번째로 기업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심해짐
qe는 민간 채권 및 주식도 매입 대상인데

원래의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기업이 잘못된 운영을 하면 채권도 발행 못하고 주식도 휴지가 되서 돈이 못들어와 망하게 되는게 ‘정상적인’ 수순이여야 하지만

이제 방만하게 위기에 전혀 대비하지도 않고 아니면 파는 제품에 장난을 쌀짝 치고 다녀도 연준이 살려주겠지 라는 마인드로 경영에 임하는거임

소비자의 피해는 물론이고 이 경영자가 나중에 더 큰 사고를 저지를 수도 있음.

10만원 짜리 회사가 망하면 10만원 만큼만 시장 손해가 나지만 거기를 키워서 천만원짜리가 됐는데 망하게되면 피해가 100배로 커지지

물론 이를 막기 위해서 경영개입 등을 하지만

최근 비행기 시리즈 몇대넘게 사고내고 사고에 대해 미리 직원한테 경고 받았는데도 덮은 보잉 ceo가 ''응 내맘대로 경영해 꼬우면 파산시키던가~''라면서 연준에 빅엿을 선사해주는걸 보면 글쎄..


세번째로는 미래 세대의 부를 빨아먹는다는거

두번째에서 살짝 언급됐지만 병신 기업이 터지는걸 당장 막으면 그게 나중에 또 터져도 미래에 터지는거라 지금 세대는 이미 은퇴나 죽을 후고 피해가 없겠지?

또 기본적으로 채권 발행을 통한 현금 확보후 시장을 살리는건데 그럼 그 채권은 누가 갚을까? 당연히 미래세대 애들이 갚는거지 폭탄을 미래로 떠넘기는거임

물론 qe가 단점만 있는건 아님
qe의 최대 장점은 시장충격완화임

지금 터지면 100개 회사가 망하지만, 지금 살려놓고 천천히 잘 운영하면 미래에는 안망할 수도 있지 아니면 조금만 망한다던가

최소한 100개가 한번에 망하는 것보단 1개씩 따로따로 망하면 그만큼 충격이 적겠지?


문제는 폭탄들이 천천히 해체되서 줄어드는게 아니라 오히려 폭탄들이 더 쌓이고 있음

만약의 이 폭탄을 경제위기 같은걸로 인해 한번에 터트리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처럼 세계경제가 일본화 되거나 대공황 시즌2나 더 심할수있음

연준이나 정부는 이게 버블이란걸 알아도 이젠 폭탄이 터지는걸 냅둘수 없다... 계속 미래에게 폭탄돌리기 할수밖에 없음

경영진들은 자기들이 망하기에는 too big to fail이란걸 알기 때문에 방만하게 경영하는 세상

기축통화국의 기업들은 도태되지 않고 계속 살아나지만 아닌 곳의 기업들은 불리해지는 세상

레딧에서 들은 말인데 '자본가들을 위한 사회주의'의 세상이 왔다라고 하더라

이런 세상이 오면 다음은 어떻게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