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에서 ‘극단화’가 일어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청년층은 IMF, 신자유주의, 2008 금융위기를 모두 겪고 무한경쟁, 등록금, 스펙 채우기, 집세와 취업까지 오히려 극단화되지 않는 편이 이상하다. 그러나 청년들이 겪는 문제들은 자본주의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이 한국에서 가능하겠는가? 이는 한국의 지리적 위치나 역사의 문제도 있다만, 무한경쟁과 능력주의도 그 원인이다. 어릴 때부터 입시제도에 갇혀 그것이 신봉의 대상이라 배워왔고, 공정한 경쟁과 개인의 능력이 삶을 좌우한다고 믿어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억압, 착취와 차별을 정당화하는 이를 부정하기에는 그건 ‘공산주의’이다. 그리고 ‘공산주의’는 전혀 공정하지 않다. 뿌리 깊게 의식 속에 쳐박힌 공정이라는 관념의 쇠사슬은 이들을 오직 부르주아지만을 위한 전혀 공정하지 않은 무한경쟁이라는 굴레에 가두었다. 올바른 비판의식과 대안을 찾는 자세를 가지기 위해서는 이 굴레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먼저일 텐데, 한국에서 그 쇠사슬은 청년들의 변화 의지를 완전히 틀어막을 만큼 견고했다.
그럼 체제의 모순에서 오는 분노는 어디로 향하는가 하면, 그들이 생각하기에 공정하지 못한 대상으로 향할 것이다. 성소수자,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비정규직 노동자와 기타 등등 자신보다 능력이 부족해 낮은 위치에 있으면서(심지어 거기서 거기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권리를 가지려는 자들에게 향한다. 사회적으로 더욱 소외된 소수자들은 언제나 대안우파들의 공격 대상이다. 이 청년들과 엘리트들의 관계는 모순적이다. 무엇보다 ‘공정’이 먼저이기 때문에 자본가들의 착취에는 눈을 감지만, 이들의 자식이 입시 비리를 저지르면 달려든다. 래페들의 경우도 맥락은 비슷하다. 극단으로 가야 했지만, 여성 차별에 있어 자본주의라는 원인을 찾지 못하고 남성만 물어뜯는 것이다. 이들 말고는 아예 정치에 관심을 지니지 않고 질서에 복종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자들인데, 결국 기존 질서를 부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같다.
여기서 우리 사회주의자들의 역할이 드러난다. 저들이 하지 않는 일, 즉 기존 질서의 착취와 모순을 드러내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만 한다. 한국은 반공 사회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신의 사상을 드러내는 일을 쉽사리 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더 움츠려 들수록 부르주아지는 더 기고만장해질 것이며 사회는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청년들은 자본주의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저 대안이 없다고 생각할 뿐이다. 우리가 목소리를 높일수록 국보법으로 끌려갈 확률과 함께 동지들이 늘어날 확률이 올라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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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만세! 자본주의의 실패가 만들어낸 극단화를 해결하자!
이딴것도 글이냐? 기승전 20대는 자본주의에 세뇌당해 저능하고 우덜의 정의만이 진짜 정의 ㅋㅋㅋ ㅂㅅ아 무슨 현대자본주의가 공정을 교육해 정신빠졌나. 20대들 돌아서니까 아주 정신승리 가관이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kpd&no=9704
군갤 게이 또 왓노
무한경쟁에 익숙해진게 어떻게 세뇌랑 동격이노
딱 저기에서 정의한 사람들과 정확하게 일치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