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친구의 아들이 내 친구가 된 경우라던가, 아니면 그냥 학교서 만난 집 잘사는 애들이랑 정치 이야기 하다보면, 가끔 사회주의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는데, 뭐 대충 '이상적인건데 실패할 수 밖에 없는거'라던가 그냥 '나쁜거'라는 식으로 막연하게 알고 있는 애들이 대부분인데, 약간 아는 정도면 '내가 왜 아빠 빨로 잘먹고 잘사는데, 내 특권을 포기해야하냐'고들 말하더라고. 인생은 이어달리기고, 그냥 당연한거고 굳이 수혜 받는 입장에서 그 길을 이탈할 이유가 뭐가 있냐는 식들이고.


사실 나도, 그 소위 뻘건 세상이 오면, 음, 아빠가 꽂아주는 용돈도, 내가 지금 다니는 대학 올 수 있게 해준 학원 뭐 그런것도 없고, 이타저타 그냥 운 좋게 타고난거로 누리는게 꽤 많은것인데 포기해야할 이유를 잘 모르겠으.


근데 역사적으로 보면 자본가 빨갱이들이 존나 많잖워. 그 사람들은 왜 자기 특권을 까먹는 방향으로 갈걸 알면서 사회주의에 경도된거여? 단순히 옳다는 이유로? 남페미 같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