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호모 사피엔스에게서 faith를 제거할 수 있을까
[일반] 종교도 민중이 벗어던져야 할 굴레일까?
ㅇㅇㅇ(112.133)
2020-01-10 2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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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
역시 불가능한가
종교의 근본은 공포임
전근대, 특히 아브라함계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종교란 일종의 정체성을 가져다는 현대적 민족 개념 비슷한 작용을 함. '영주의 종교가 영지의 종교'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것이고 베스트팔렌 조약이 현대 외교의 시원이라 평가받는것도 종교와 정치를 독립시키는 첫걸음을 낳았기 때문임. 이런 종교의 절대성이 르네상스 시기 이후로 과학의 발전과 정비례하게 약화되면서 사람들은 그에 대한 대체재를 요구하게된거고(니체의 신은 죽었다! 우리는 어떻게 위로받아야하는가! 가 바로 이런 배경에서 나온거) 그 중 하나가 유물론이라고 봄. 이런 배경을 모르고 종교= 봉건채제의 도구라고 생각한다면 걍 정신병자거나 무식한 사람으로 봐야한다고 난 봄.
인류 해방을 위해 공헌하는 종교 경향은 인정해야지 한국 민중운동에서도 기독교가 큰 역할을 했자나. 가톨릭 농민회라던가, 도시빈민 지역의 선교사들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