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딱 동지가 변혁당 까는 글에 한 번 버튼 눌린 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ㅋㅋㅋ


그때 참 많이 공감이 갔던 부분이,

그러면 방구석 앉아서 키보드나 두드리는 것 말고 당신이 바란다는 그 상을 위해서

'현실'에서 무얼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지 않겠냐는 요지의 내용이었는데요ㅎ


그런 의미에서 말랑키즘은 참 열심히 잘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놓입니다ㅎ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아나키즘의 대중화라는 측면에서 출판 작업이 꾸준히 진행중이고,

마찬가지로 아나키스트로서 현실에서 우리 이야기를 현실 선전전으로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단톡방에서 ㄹㅇㅋㅋ나 치는 것보다는 천만 배 나은)

공론화하는 데 성공해서 이미 각종 커뮤에서 회자되고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아나키즘 같은 거 하는 사람들이 실존한다고?'하는 데에까지 나아가게 하고 있고,

조금이라도 더 당장의 상호부조를 위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한 뜻으로 기업 눈 먼 돈 훔쳐다

재분배할 수 있는 콩사탕 프로젝트도 진행중이고,

계속적인 이론 학습으로 이것들을 더 잘 해나갈 수 있는 고민을 하고 있고...


조직이라면 적어도 조직이 천명하고 있는 것들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조직의 사업이 있어야 하는데 그나마도 없는 조선 땅 소위 자칭 아나키스트 조직이라는 곳들을 보면

그냥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국가가 가하는 규제 하나 피해 가거나 정면돌파하거나 뛰어넘지도 못하고 인터넷 투사놀이하는 게

뭐, 재미야 있을 수 있는데 무슨 의미를 가지고 대중에게 어떻게 비칠 지를 좀 생각들 좀 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어려운 바람이겠지요ㅋㅋㅋ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현실에 기반을 두고 현실 속으로 더욱 파고들어야 하는데

현실에서 유리된 채 코로나 핑계나 대며 이것저것 차일피일 미루면서 키보드나 잡는 게 참 한심하고 안쓰러울 뿐입니다.

타산지석이라고, 제 손으로 제 밥값 하나 못 벌고, 생산현장 한 번 본 적도 없으면서 입만 열면 노동노동 주워섬기는,

그런 아가리 좌파의 삶을 늘 경계하고 지양해야 희망이 있지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