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보기에는 소수자가 어떻고 다양성이 어떻고 환원불가능이니 하는데 결국 명확한 정치적 결론도 없음. 당연한게 얘들에게는 역사의 발전이라는건 부정해야 할 가장 첫번째 거대담론이니까 사회주의 같은 목표, 노동자 계급 같은 역사발전의 담당자를 설정하는건 억압이라는거임. 반면에 맑시스트들은 여성문제, 소수자문제, 환경문제등을 자본제 생산양식의 역사성, 진보성 속에서 나타나는 필연적 문제로 바라보면서 그걸 자본제를 지양할 프롤레타리아의 형성이라는 맥락, 자본주 사회주의로의 이행이라는 구도에서 보려고 하는거고. 예컨대 포스트 모더니즘식으로 보면 이부진은 이럴때는 여성이니까 억압받고 이럴때는 이성애자니까 강자고 이럴때는 자본가니까... 그래서 뭐 어쩌자는가임? 그렇게 보면 세계 자본주의의 전개, 한국 자본주의의 전개와 성격 형성속에서 삼성자본이 차지하는 위치, 그 상징성과 여성기업인이라는 이데올로기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같은게 분석이 되겠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