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대진연 계열 동아리에서 활동하(지만 이미 마음은 변혁당에 가 있)던 시절의 이야기임.
NL 조직의 모임이 늘 그렇듯 모임 후 학교 앞 술집에서 2차를 달리다가 환단고기 이야기가 나왔음.
나는 할 말은 많지만 술자리에서까지 싸우기 싫어서 대충 '위서죠 뭐'하고 말았는데
같은 동아리의 우파 형(안빠에 가까웠는데 이상하게 NL하고 케미가 잘 맞아서 나보다 오래 활동함)이 조목조목 환단고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섬.
대충 듣던 대진연 간부님(나한테 주체사상 세미나를 권유한 인간이었다) 가라사대
'그래. 뭐 환단고기가 그런 오류가 있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다른 역사책들과 달리 민중의 관점에서 쓰였다는 부분이 중요한 것 아닐까?'
그 뒤 기억은 안남. 대충 나는 어이가 없어서 술만 퍼먹었고 우파 형은 계속 선배하고 논쟁했던가...
뭐 NL이 민족주의 성향이 강하니까 환빠도 할 수 있지정도로 넘겼었는데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됨.
학생회쪽에 볼일이 있어서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기다리다 심심해서 보관된 자료들을 뒤적거리다가 그 간부가 학생회장 출마했을 때의 서류를 발견함.
경력에 증산도 동아리 회장이 있었음;;;;;;;;;;;
나는 아직도 그가 환빠를 하다가 NL이 된건지 NL을 하다가 환빠가 된건지 밝혀내지 못했다...
환단고기 우리 학교 도서관에 있던데 리뷰 올려볼까 - 휘바 휘바
오오
우선 학교에 등교가 가능해진다면 말이죠 - 휘바 휘바
와우 그럼 그 ㅋㅇㅅㅌ 다니시는 분은 증산도...?
노 코멘트
이런 미친 ㅋㅋㅋ - dc App
좋네 좋아
기독교 목사도 환단고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스님도, 좌파도 우파도 환단고기 말하는 사람이 있더라. 김제동, 법륜스님, 그럼 다 증산도냐? 확증편향이네 ㅋㅋㅋ
본인 끼 4년정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