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민족 + 여성 = 위안부 문제/ 미군 기지촌, 성범죄 문제(윤금이씨 살인사건)민족 + 생태 평화 = 제주해군기지, 사드배치, 대추리 사건 등등이런 것들은 평화, 생태, 여성문제이기도 하지만 민족문제이기도 하니까.
여성문제가 민족문제로 덮어지는게 진짜 끔찍한 문제점들 아니냐
덮어진다는 표현은 민족 문제를 경시하는거 아니냐
여성문제를 민족으로 호도해버라는건 2차가해임
그러한 예시에 뭐가 있음?
위에 나온 "위안부", 미군 기지촌 사건 이런게 대표적이지
민족문제도 맞음. 국권과 자주가 있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 미군은 독일의 경우 기혼자 위주로 파견하고 걸프만 국가는 이슬람 율법 때문에 매춘을 엄격히 금지함. 미군 기지촌은 유독 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친미국가들에서만 성행함.
위안부 문제의 경우에 사람들이 분노하는건 여성이 강간당했다는 여성적 서사가 아니라 우리 민족 남성의 소유물인 여성이 빼앗겼다라는 식이지 이게 진짜 심각한 2차 가해고
엥? 우리 민족의 소유물을 뺐겼다는 식은 아니지 않음? 위안부 문제가 민족 문제랑 결부되는 이유는 당시 '한민족 여성'이어서 피해를 입으셔서인 거 아님?
그렇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민족문제를 중시하는 사람이라고 다 그렇게 보진 않음. 난 민족의 주권이 부재한 상황에서 조선여성이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정도로 봄
여성인데다가 한민족이어서 받게 된 압제라고 할 수 있지 않나? 마치 흑인이자 여성일 경우에 더 많은 차별과 압제에 노출되는 것처럼.
ㅇㅇ. 만약 조선인 여성이 아니라 일본인 여성이었다면 그런 상황까진 안갔을것
일본인 여성이 직접적 강간이라는 위협에는 덜 노출되어있던건 사실이겠지 하지만 오히려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던 여성차별은 비슷했으니 일본인 한국인 베트남인 여성이 연대를 하는게 올바른 방향일듯 실제로도 지금 위안부 문제 해결운동은 그 방식으로도 가고 있고
반일(제국주의)와 국제연대 둘 다 필요하지 ㅇㅇ
"요새국가에 녹색은 필요없다" - 우시지마 도쿠타로
민족과 관련된 신좌파적 의제에만 접근하거나 모든 걸 민족 문제로 해결하려는 건 아니라고 봄. 그냥 중첩된 사회문제로서 바라보면 되지 않을까? 민족 문제이자 여성 문제, 민족 문제이자 환경 문제.
좌파 양반들이 계급 중심성 포기못하듯이 자민통이 민족 문제를 다른 여러 문제와 동격으로 놓는건 좀 아니지 않음?
애초에 자민통은 한국 사회의 주요 모순으로 민족-분단을 상정하는디
나는 우리에게도 노동자성, 계급 중심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민족 문제는 한국이라서 발생한 특수 문제로서 중요하다고 봄. 민족 문제가 더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지만, 민족 문제가 다른 문제들보다 매우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나는 정통 자민통도 아니고, 최근 민중당 활동 보면 노동 문제가 중심으로 왔다고 생각함.
한국의 특수성에 의한거든 뭐든 결과적으로 민족 모순이주요하게 됐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거 아님?
계급 민족 둘 다 중요하지
나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어떤 게 민족 모순이고, 왜 민족 모순이 중요하다고 봄?
내 주변에서는 민족 문제를 잘 안 다뤄서... 잘 모르겠음.
민족이 분단된 상황에서 파생된 모순들을 한국에서 민족모순 내지는 분단모순이라고 얘기하죠. 가령 경제적 예속, 매판자본, 군사 외교적 자주권의 부재나, 수구세력의 공안통치, 종북몰이 매카시즘, 민중운동-진보정치의 약화
그렇군요... 중요한 문제죠. 그런게 민족 문제면 통일이 아닌 공존으로써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연방제 통일이 가장 적합한 대안 아닐까싶음. 아예 다른 국민국가로 공존하는 건 원래 하나였다는 역사적 실체를 부정하는 꼴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