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성노동자 화재 집단사망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착취당하기 쉬운 구조라 그럼. 특히 사회적 약자들이 

무슨 개인 사업자도 아니고 개꿀인 직업일 수가 없음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503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2000년 9월 19일 대명동 매매춘업소 내 무허가 3층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 다섯 명의 여성이 숨졌다. 화재는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2층 출입계단 옆 배전판 누전이 원인이었다. 경찰은 ‘화재예방시설 미비’에 초점을 두고 소극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희생된 매매춘 여성들의 일기장과 수첩이 발견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77216

이들의 일기엔 윤락행위를 강요당하며 폭력과 욕설에 시달렸다고 다른 곳으로 팔려갈까 두려워하며 자유를 갈망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소개소를 통해 팔려온 여성들은 빚으로 인해 매일 화대의 절반을 업주에게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매춘 여성들의 죽음은 예고된 것이었다. 임대주 전갑덕씨는 이 건물을 불법 개조했다. 창문은 쇠창살로 막혀 있고 내부 통로는 겨우 사람 한 명만이 오갈 수 있었다. 환기구나 비상구 따위는 없었다. 감옥보다 심한 곳이었다.
평소 나비가 되어 자유롭고 싶다던 이 여성들의 꿈은 화재가 발생한 뒤에야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대학에 합격했으나 가정 형편으로 진학을 포기한 이가 있었고, 아픈 어머니 대신 생계를 책임지던 이도 있었다. 이날의 화재로 딸을 잃은 한 어머니는 따뜻한 밥 한 번 먹이지 못하고 고생만 시켰다며 절규했다. 

이날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다수의 차용증과 노예각서와 다름없는 각서들은 성매매가 사실은 성 착취이고, 여성에 대한 심각한 폭력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실제 업소의 주인은 화재 발생 후 달아났고 5일 만에 검거됐다. 그는 감금 및 불법성매매 등의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고, 그의 부인도 감금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화재가 일어난 개복동 '대가' 건물에서 불과 50m 떨어진 곳에는 파출소가 있었다. 화재는 물론이고 이들에 대한 심각한 폭력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찰들이 이를 묵인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참사 발생 한 달 뒤, 군산경찰서와 개복동 파출소 경찰관들이 업주들로부터 떡값을 받아온 사실이 밝혀졌다. 군산소방서장은 화재 당시 혼선과 소방점검 미비 등의 이유로 직위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