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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뜬금없고 주관적이지만, 양해부탁.

좌/우는 그래도 뭐… 상대적인 개념으로 봐도 큰 문제는 없다 봄.
(주관적 생각임. 반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니까, 상대적으로 이게 좌측인지 우측인지에 따라 정해지는 것도 크게 문제없다 생각함.
시대적/사회적 상황들에 따라 좌우 구분이 달라질 수 있으리란 것.

예를 들자면, 해방기에는 사회주의가 좌/ 민족주의,자본주의가 우 였다면
현대는 리버럴이 좌/ 수구꼴통이 우 이렇게 볼 수도 있단 것.

또 뭐… 영국에선 노동당 좌 보수당 우 라면
한국에선 민주당 좌 미통당 우 이런 식으로.
상대적이라고 전제하면 이리 되겠지.
난 이것까진 괜찮다고 생각함.

고. 런. 디.

여기서 '상대'개념이랑 '절대'개념을 섞어쓰는 것들이 있으니, 문제가 생긴다고 봄.
좌/우는 상대일 수 있어도, 사상이 상대적일 수 있을까?

구 바미당이 자한당보다 중도적이라 해서, 바미당은 자한당보다 공산주의적이다. 말이 안 되지.
극단적 예를 들긴 했는데, 민주당이 와도 마찬가지. 민주-좌/자한-우는 상대적으로 봤을 때 그렇다쳐도,
민주-좌-공산/자한-우-자유 라고? 옘~병.

사상은 꽤나 절대적인 개념인데, 상대적으로 적용시킨 좌우개념에 절대개념을 붙여서 연동해먹으면 어쩌란 걸까?

수구세력이 심심하면 민주당보고 공산당이니, 좌파사회주의니 하며 묶어대는 건,
상대적일 수도 있는 좌우개념과 절대적인 것에 가까운 사상개념을 다루는 데에 혼돈, 혼란을 주기 위함인듯.

상대적으로 민주가 좌에 있으니 좌라고 대부분이 생각할테지만, 여기다 좌=공산 프레임을 씌워버리는 거지. 세계적, 보편적으론 좌=공산 맞지만, 민주를 좌로 분류한 국내적 특수성을 무시하고
민주=좌, 좌=공산, 따라서 민주=공산 이런 식으로 해 버리잖아.

이런 논법이 나온단 거임.
p: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민주당은 좌파다.
q: (보편적으로,) 좌파는 사회주의를 지칭한다.
r: 그러므로, 민주당은 사회주의다. (???)

괄호 친 부분을 쏙 빼고 말해버리니까 듣기에 그럴 듯 하겠지.
근데 이건 엄연히 공간인식에서 오류가 발생한 거지.
민주=좌(국내 특수성), 좌=공산(보편).
즈그들 맘대로 공간적 기준을 바꿔쓰며 사람들 선동한다는 거임.

결론:
1. '좌우개념'은 시대적, 사회적 맥락에 따라 '상대적'으로 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2. 하지만 공산주의, 리버럴, 이런 '이념'들은 상대적으로 보기엔 어폐가 있고 '보편'개념에 가깝다.
3. 문제가 되는 건 상대성과 보편성을 슦아버려서 오류를 남발하며 미친 개나발을 불어대는 것.

++아 근디 짤 넣으며 생각해보니 자꾸 '좌'개념이 상대적이란 이름하에 '우'로 이동하는 건 상당히 좋지 않긴 하구만. 그래도 말하고 싶은 건, 좌우에는 상대적개념 적용하면서 좌우와 이념의 연결엔 보편적개념 적용하는 건 에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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