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나 이승만도 그리 따지면 근대화 과정에서 저지른 폭력을 이르켰고, 우리는 그걸 지금도 부정적으로 보니깐.


문제는 이 놈들 폭력은 문제 될게 없는데 너희 폭력은 문제 될게 있어라는 이중성임.


내가 개인적으로 디콰터를 싫어하는 것도 바로 이부분 때문임.


나도 공산주의를 깔 때에 모두가 개새끼라고 말하면서 '자본주의는 비교적 적게 폭력을 이르켰는데 너희는 더 심하잖나?' 수준은 받아드릴 용의가 있음. (근데 영국 1차 산업 혁명 시기를 보면 그런 생각이 안들 때도 많긴 함.)


근데 자본주의 폭력은 필요악이고, 사회주의 폭력은 절대악으로 묘사하는건 좀 아님.



이건 사회주의 차원의 문제가 아님. 로갤 일부 인사들이 존나 싫어하는 관념론으로 나아가겠음.


자기내들의 정치 폭력을 정당화 시키는거까지는 몰라도, 그 이상으로 나아가서 남의 폭력은 부정하고 내 폭력까지 정당화 하면 '나는 공산주의자/파시스트가 아니니깐 아무리 정치적 폭력을 휘둘러도 돼.' 같은 마인드가 형성 될 수 있음. 이 마인드가 끔찍한 정치적 폭력이 낳는 핵심 요소이고.


장제스가 모택동보다 훨씬 나은 인물일 수도 있음. 나도 이런 주장은 반대 안함. 근데 장제스의 정치 폭력은 그냥 저냥 넘어가고, 모택동의 정치 폭력만 특별히 더 심한 '악'이다?


나는 이런 논리를 펼치는게 싫어서 반대하는거 뿐임. 둘 다 악임. 장제스도 개새끼고 모택동도 개새끼인거처럼. 다만 그 전제로 장제스가 좀 '덜' 개새끼인건 용납 할 수 있겠지.


악은 악이야. 그리고 이 전제 속에서 누가 더/덜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지, 어느 한쪽에게 면죄부를 주면 안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