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돌이켜보면 마르크스가 바쿠닌을 내쫓으면서 제1인터내셔널이 태동했고 로자는 베른슈타인을 비판하면서 조류를 잡았고 제3인터내셔널은 크론시타트와 자유지구의 피를 빨아먹고 자랐다.
소위 자신들이 프롤레타리아를 위한다고 생각하는 부르주아(여기에는 쁘띠와 룸펜도 일관되게 표현된다) 계층은 프롤레타리아의 입장에 선다고 하면서 프롤레타리아가 목소리를 내면 언제나 그들이 부르주아적(!)이라고 비판하였다.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발상이란 말인가.
그들은 프롤레타리아 그 자체와 함께할 생각은 전혀없다. 그러한 의미에서 무산계급의 해방은 무산계급 스스로가 선언할때 비로소 되돌아가지않을 사회혁명으로서 이루어질것이다.
이번 주부터 든 생각이다.
개머리판추
그러니까 앞으로도 그런 류의 부르주아 이념을 가진 프롤레타리아 출신 부역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잘 감시해야 한다는 말이지?
뭐라고? 제정러시아 요원 그대로 승계한 볼셰비키라 안들리는데
"노동자 개개인은 이념 논쟁에 '노동자'로써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또 한명의 프루동, 바이틀링으로써 참여한다." -레닌, 무엇을 할 것인가?
노동계급 진영에 선다는 것은 프롤레타리아 출신인게 무슨 벼슬이라도 되는 듯이 생각하는 꼴불견 지식인들한테 굽실거리는게 아니다.
혁명이라는 것은 '종이 위의 혁명'이어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프롤레타리아들은 언제나 자신들이 혁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스스로 선언해왔다.
그런 의미에서 베른슈타인의 말은 또다시 옳다.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완수된 뒤에 의회에서는 부르주아 계층은 단순히 형식적으로 존재하거나 아니면 프롤레타리아 계층이 그들에게 빌붙는 형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러시아 혁명은 후자가 되엇지.
맞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이틀링처럼 쇠사슬 자국을 자랑하기 바쁜 사이비 이론가들에게 철퇴를 내리쳐야 한다.
그러니까 부르주아지의 세계 지배에 역사상 가장 큰 타격을 가한 러시아 혁명이 프롤레타리아를 부르주아에 의회에서(???) 들러붙게 만들었다? 개량주의자들은 심지어 자기들의 주장을 이론이라고 부른다!
그러니까 독일 제국주의에 영합하면서 프롤레타리아의 열망을 배신한 볼셰비키의 목을 빨리 베어야한다는 소리지? 자기들은 러시아의 특수성 강조하면서 남들에게는 기회주의라고 까는 이중적 이론논리 잘보았고요.
네다음 개량
볼셰비키나 사회혁명당 좌파가 전쟁 지속을 주장했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그게 빵 토지 평화라는 슬로건 아래에 모였던 프롤레타리아의 열망(???)이였단 소리는 정말 창의적인 주장인데.
모든 권력을 소비에트에게 준다고 하면서 남아있는 소비에트 도꼬?
그 전국 각지에 설립된 소비에트 느그 개량주의자들이 백군이랑 손잡고 피바다로 만들었잖아
도꼬? 데니킨에게 철도 개방해서 우크라이나인 족치고 적색테러로 우크라이나인 30만명 죽인 느그들이 할말이세요?
그러니까 데니킨이 우크라이나로 진격한 것이 붉은 군대(!!)의 잘못이고 적색 테러의 대상자를 10만명 이상으로 추정하는 역사가는 거의 없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인만 30만명이 넘게 희생되었다?
베른슈타인 자체만 놓고 보면 그렇지만 현실 이념으로서 사민주의는 복지국가와 거의 동의어로 사용됐기땜에 니가 말하는거 의미없음
그러니까 6개월동안 교착상태에 있던 전선이 남러시아군이 갑자기 볼셰비키가 장악한 지역(!)의 철도를 순간이동했다는 것이고 아나키스트인 볼린이 직접 증언한건 효력이 없다 이거지?
스스로 말하면서도 자괴감을 느낄 주장 잘 보았고요
'사람은 할말이 없으면 욕을 한다' -볼테르
당연히 할 말이 없지. 바로 모스크바를 향한 진격로를 붉은 군대가 열어주었단 주장이나 개인의 경험 증언(그것도 '직접'겪었다면 더더욱)을 역사서술 기반으로 삼는 것도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니까.
볼린은 당시 혁명반역군 일원인데. 아르시노프도 같은 발언했고
그래도 현실사회주의 국가만큼 많은 노동자, 농민이 당관료, 의원 되는 나라가 없었다
그게 바로 베른슈타인이 주장한 "개혁을 통한 무산계급의 강화가 혁명으로 가는길"인데....
박노자씨가 소련을 일종의 적색개발주의 사회로 파악했는데 일견 타당성이 있다봄.
베른슈타인의 문제라면 꽤나 그럴듯한 주장과 달리 실천에서 제국주의, 자본주의의 부강번영에 힘썼다는 사실이겠지
적색개발주의는 바트당의 시리아, 카다피의 리비아, 네루의 인도, 수카르노의 인니같은 나라에 더 적합한 표현 아닐까 소련은 그냥 사회주의지
베른슈타인은 사실 제국주의 자체도 긍정(씨발?)적인 면이 있다고 봤음. 베른슈타인이 까여야한다면 이 부분인데 이외로 이부분은 아무도 지적 안하더라
그 부분 지적 엄청 많이하는데?? 학계에서 자민통이나 스탈린주의 목소리가 작아서 그래
아무도 이미 쓰레기인 놈이 쓰레기짓 뭐 더 했는지 일일이 찾아보진 않으니까
학계말고 우리의 방구석직업혁명을 말하는 것이다
로붕이들은 이미 제국주의에 부역한 베른슈타인을 알고 있기에 굳이 넘겨집지 않은 것이지.
20세기 사회민주주의와 21세기 사회민주주의 차이점 구별 못하는거봐서는 전혀 모르는것같은데
그럼 로갤 대표사민주의자로서 설명 ㄱ
1900년경의 사회민주주의는 레닌주의가 태동하기 전이기에 사실상 마르크스주의와 동의어라고 봐도 됨, 이에 반면 2000년경의 사회민주주의는 자유주의의 연장선에서 시작했음. 이때문에 오늘날의 사민주의는 사실 베른슈타인의 주장과 관련 1도 없음. 있다면 오히려 아나코-생디칼리즘하고 0.2% 정도 있겠지.
점진적으로 사회주의를 추구한다고 표방해놓고 케인즈주의 치하에서 복지국가 만들었던 고전 사민주의와 그 복지국가마저 던져버리고 우파들과 함께 노동조합 조진 제3의 길 이정도 차이 아님 그냥?
레닌이 쓰던 사회민주주의는 제2인터 무너지고 공산주의로 대체됐자나
원래 개량 혁명으로 갈리지기 이전에 국제공산주의 운동= 사회민주주의였는데 이후에 베른슈타인쪽이 사민주의 용어를 차지하게 된거임
베른슈타인은 복지나 이런거 주장 1도 안했는데 그러니까 그쪽이 아는 복지국가 개념 자체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자유주의에서 시작되었다니까. 베른슈타인은 자본주의의 최종붕괴와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전혀 부정 안함.
애초에 오늘날 사회민주주의가 베른슈타인과 연관되게 된 계기 자체가 코민테른이 멸칭 비슷하게 둘을 연관지으면서 시작된거임.
자본주의의 최종붕괴(노동계급이 박살내지 않아도 자본주의가 자동붕괴하리라 믿음) 프롤레타리아 혁명(부르주아 국가로도 가능하다고 믿음)
복지국가는 보수주의자자유주의자 할 것 없이 어느정도 긍정했던거고, 베른슈타인 자체는 사회주의로의 이행 자체를 부정하진 않았지 근데 현실 이념으로서의 사민주의는 결국 서구 자본주의의 번영에 기초했던거라서 니가 말하는 건 텍스트 이외의 의미가 전혀 없음
그리고 보통 구분할때 케인즈주의 복지국가 만드는데 일조한 고전 사회민주주의와 제3의 길로 나눠서 말하지 베른슈타인의 선언적 내용을 고전 사민주의라고 말 안함
베른슈타인 주장의 최대 핵심이 "누군가 노동자를 이끌어야한다는 개념 자체가 글러먹었다. 역사적으로 혁명이 장기적 목적을 가지고 일어났냐 무산계급은 스스로 정답을 알고 있고 실행할 능력이 있다!" 임.
베른슈타인은 대기주의자였지만 실천적으로 개량주의자가 되었다.
그야 베른슈타인은 스스로 개량주의자라고 자처했는걸
요즘 쓰이는 개량이랑은 다르잖아 그래도
뭐 사회 기득권을 수정하거나 무너트려야 하는데 누굴 가릴 여지가 어디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