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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이니, 탈핵이니,
핵융합이니 말이 많은데

본인 생각엔 핵융합보다도
근미래에 가장 현실적인 건

태양궤도에 대형 태양전지판을 띄워서
그 에너지를 마이크로파 형태로
지구로 송신해서 에너지로 사용하는 거라 생각

솔직히 기술적으론 지금도 가능할 걸?

저 마이크로파가 잘못 쓰면
'태양의 힘이 내 손 안에' 되니까 문제지만

원전에 대해선,
원전이 효율적이고 비교적 환경오염을 안 시키긴 하는데,

국내에는 더 지어선 안 된다고 생각함.

냉각수가 필요하니까 바다에 인접해 지어야 하는데,

내륙엔 그럼 못 지읗 뿐더러
배출되는 냉각수는 온도가 높아서 해양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침.
부지 자체도 크게 드는 건 고사하고.

지을 데도 별로 없음.
경기도에 짓기는 대도시가 너무 많고.
강원도는 안보문제가 있고.
경상도는 단층뿐 아니라 이미 너무 많고,
전라도는 영광원전 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서해안이면 갯벌파괴를 염두에 두고 지어야 할 거임.

게다가, 국내엔 고준위폐기물처리장이 없음.

경주에 방폐장이 있긴 한데,
이건 중저준위 폐기물용임.

고준위폐기물은 핵발전후 남은 핵연료들,
플루토늄 같은 고방사성 물질들이고,

저준위폐기물은 방호복 같은 것들 말함.

고준위처리장이 없어서 지금 원전 안에 쌓아놓고 있는데,
이거 처리 못 하면 발전하면 안 됨.
뭐 땅파서 묻는다고 해도,
반대도 클 테고, 묻어놓는다고 장땡인 건 아니라서.

애초에 국내 처분시설 확보 목표년도가
2051년인 거 보면

처리도 재깍재깍 할 생각 없고
뒤로 쭉 밀어놓은 거임.

어쨋던,
단순히 효율성이나 경제성 넘어서
볼 문제들이 되게 많다고 생각함.

본인은 지금 있는거 무리하게 줄이는 건 아니어도,
더 늘려선 안 되고,
점진적으로 줄여가야 한다고 봄.

- 배움의 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