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라도 거리면서 낄낄거리던 애들이
진지하게 라도 비하하면서 5.18도 폭동이라 진지하게 말하는 걸 보면
드립은 결국 프로파간다의 연장선상에 있는 거 같음.
나아가 프로파간다보다 개그가 더 무서운 건 소수자의 문제를 단순히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리고, 그 비하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끔찍한 문화적 폭력을 자행한다는 데 있음.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개콘 망할만 했다고 본다.
지역비하, 성별비하, 외모비하, 장애인 비하가 너무 당연했으니 도태되어야 했음.
모두까기 아니냐, 라고 하는 데 모두까기는 위를 향해야지 아래를 향해서는 안됨. 아래를 향한 개그는 그저 비하이자 문화적 폭력일뿐 정당화될 수 없다고 봄.
- dc official App
ㄹㅇ
아래를 향한 개그 ㄹㅇ - dc App
개콘에서 비하하는게 어디 그런거뿐만이겠노 그리고, 예전부터 디시또한 마찬가지였었음
개콘은 그런 비하를 전국민, 그리고 공영방송에서 거리낌없이 자행했다는 게 문제지... - dc App
오히려 공감함 ㄹㅇ
이건 pc를 떠나서 생각해볼 문제지
pc라고 싸잡아서 비난하는 거 너무 안타깝더라 - dc App
맞음 스토리 말아먹는 개념없는 pc는 몰라도 차별, 혐오 표현 쓰지 말라는 거도 욕하는 건 좀 그렇더라
pc주의자들도 그걸 자연스레 녹여내야 하는 데 너무 광신적인 면이 있긴 함... 무슨 1920년대 카프문학도 아니고... 아마 시행착오를 거쳐가면서 점점 좋아지긴 하겠지만 내가 좋아하던 문화 컨텐츠가 망가지는 거 보면 슬프긴 하더라 ㅜㅜ - dc App
참피콘 그만 써야하나 - 휘바 휘바
그건 님 맘대로 엄근진하면 저렇다는 거지 머 실제로 문학비평에서도 이부분이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지는 편이긴 함 - dc App
ㅇㅎ - 휘바 휘바
문화 전면에서 점차 소수자에 대한 폭력 자체가 거부되는 건 00년대부터 꾸준히 있어왔음. 대표적인 게 기성문학에서의 여성 성폭력 표현에 대한 비판같은 거. 이부분에서는 페미니즘이 큰 역할을 하긴 했지. - dc App
동감. '개그', '유머'라는 이름하에 폭력이 정당해지고 당연해지는 게 보기 좋진 않음
ㄹㅇㅋㅋㅋ - dc App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그렇긴 함 근데 개콘이 공식 코미디 프로그램인 점도 있고 하니 가장 대표적인 거라 생각했음 - dc App
그렇게 개그가 무서운데 민주당이 180석 얻냐? 과대평가 좀 그만해라 인터넷 좀 줄이고
민주당 180석 운운하는 거 실화냐? 아니 일베만 그러는 게 아니라니까? 소수자에 대한 혐오발언이 점점 심해지는 거 보면 모르겠음? 소수자에 대한 비하발언이 개그로 합리화되는 건 인터넷 전반을 넘어서서 실제 문화컨텐츠에서도 나타나는 데 이게 문제라고. - dc App
민주당 180석 이전에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그런 소수자 비하 발언들을 문화컨텐츠로 소모하면서 점점 그들을 소외시키고 있는 게 문제인데 그걸 단순히 인터넷 현상으로만 몰아가는 걸 보면 참 ㅋㅋㅋㅋ - dc App
연극이나 이런데서 나오는 바보캐릭터, 엄마는 희생양으로만 나오는 이런 스테레오타입과 그런 스테레오타입을 악용한 개그에 대한 걸 무시하는 순간 나타나는 게 통합당같은 보수진영의 극우 발언이고 그런 극우발언에도 불구하고 비례에서 무려 40퍼센트 이상을 가져가는 혐오의 일반화임. - dc App
180석에 도취되지 말고 진보진영에서 180석 이상이 왜 안나왔는가? 를 생각해야지. 혐오가 아무렇지도 않게 튀어나오는 보수진영에서 무려 100석이나 가져갔다면 왜 그들이 그정도나 가져갔는 지를 보면서 그걸 극복하고 다음번에 정의vs민주 구도로 가기 위한 방안을 고려해야 하는 게 진보 아님?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