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라도 거리면서 낄낄거리던 애들이
진지하게 라도 비하하면서 5.18도 폭동이라 진지하게 말하는 걸 보면
드립은 결국 프로파간다의 연장선상에 있는 거 같음.
나아가 프로파간다보다 개그가 더 무서운 건 소수자의 문제를 단순히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리고, 그 비하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끔찍한 문화적 폭력을 자행한다는 데 있음.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개콘 망할만 했다고 본다.
지역비하, 성별비하, 외모비하, 장애인 비하가 너무 당연했으니 도태되어야 했음.
모두까기 아니냐, 라고 하는 데 모두까기는 위를 향해야지 아래를 향해서는 안됨. 아래를 향한 개그는 그저 비하이자 문화적 폭력일뿐 정당화될 수 없다고 봄.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