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이 기폭제가 된건 맞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던
‘미친소’ ‘뇌송송 구멍탁’같은 안티 이명박 밈들이 시위에 영향을 끼친 것도 맞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위는 광우병보다는 ‘반MB’에 초점이 맞춰짐. 이명박 정권의 공안탄압, 노골적인 사유화, 영리화, 경쟁교육,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 언론탄압, 반통일 행보 등 반동에 저항하는 범국민적 시위가 됐음. 창조한국당 민주당 등 자유주의 야당부터 범민련 다함께 등 진보단체까지 폭넓게 참가했던 운동이었지..
이때 한총련 후신인 한대련이 반값 등록금을 내걸면서 등록금 문제가 이슈가 됐고 이는 나중에 이명박 정권의 ‘국가장학금’이라는 양보를 얻어냄.
재밌는건 70년대 학생운동 했던 이명박이 시위대에 화해의 제스쳐를 취하면서 민중가요를 부르는 퍼포먼스를 했다는거 ㅋㅋㅋ 하긴 친이계에는 민중당 출신도 많으니, 그게 어색하지 않을거임 ㅋㅋ
이명박의 업적이라고 보수들에게 칭송받는 국가장학금은 결국 진보의 업적이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