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으로 막 좌파 사상에 경도되었다기보다는 자본론에서 드러나는 그의 방법론이 학문장에 꽤 큰 영향을 준 것 같지 않나? '추상에서 구체로의 상승'이나 '관계적 사고' 같은 사유방법 말이야.

뭐라 콕 찝어서 설명은 못하겠는데 근현대 인문사회과학에서 마르크스의 영향력을 과연 아예 무시해버릴 수 있을까? 난 그래서 맑시즘이 학문장을 장악했네 하는 게 더 어이없음ㅋㅋㅋㅋ 현대 인문사회과학에 마르크스가 미친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데. 인문사회과학이 사회에 필요도 없는 개소리나 지껄인다고 하는 과학적 회의주의자들도 좀 그렇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마르크스는 존나 먼치킨이네... 여튼 제대로 된 논의도 펼치지 못하는 내 능력을 보면 공부의 필요성을 실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