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이 주제에 대해서 글 쓰자면.
나는 사회주의 갤러리에서 노동절 집회 다녀왔다는 글 조차 불편하다는게 이해가 안됨.

뭐, 방구석 혁명가들의 갤러리였는데
운동권이 너무 많이 보인다 이런 불만임??

그렇다면 사실 사회주의 오덕질이라고 생각함.
나도 활동할 때 그런 사람 많이 봄.

사회주의가 이념이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오덕질 대상인 거.

마치 빅토리아 시대나 중세 빠들이 있듯이
사회주의 문화를 좋아할 뿐 그게 사실은 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부류.
사상이나 이념만을 얘기하고 싶다고 하지만 사실은 지적만족을 취하고 싶은거 암.

나도 한때 맑스 읽고 그랬으니까.

하지만 진짜로 방구석에서 탄압을 얘기할때 일선 활동가에게 그건 현실이고. 스포츠 경기처럼 총선 결과를 얘기할때 정당 당원들은 그게 정말 절망임.
물론 고통 받는 민중은 당연히 존재하고.


난 사회주의에 어떤 형식으로든 관심을 갖는다면 그게 옳다고 하지만,
그게 우리들의 장난감으로 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그건 아님.

나도 방구석 혁명가이고, 여긴 디씨 갤러리일 뿐이지만.

갤러리의 순수성을 잃었다는건 동의 못 하겠음.

사회주의는 그런게 아니니까.

갤주도 그런꼴 못 볼꺼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