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노동자를 더 살릴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맑스주의에 어긋나도 그걸 채택해야지


A와 B 둘 다 마음에 안들면 C라는 대안을 찾으면 되고 ㅇㅇ.


근데 C라는 대안을 모색하면서 힘을 빼는 순간에 자기가 가장 싫어했던 B가 A를 누르고 올라서게 됨.


비슷하게 노동자를 더 살릴 방법을 찾기 위해 마르크스주의를 버리는 순간에, 바로 신고전학파 논리에 따라서 정규직 규제가 거의 전부 해체되게 됨.


이게 문제임. 이념의 노예가 되면 답이 안나오는데, 정작 그 이념의 노예가 되지 않으면,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이념의 굴종하는 선택지 말고 다른게 봉쇄됨.


현대도 그렇지만, 근대 전반적인 특징처럼 보인다. 


내가 마르크스주의를 구닥다리니 비과학이니 병신이니 까면서도 그래도 맑스... 인 이유를 여기서 찾는다. 지금 시대에서 맑스 버리면 그냥 주류 경제학이나 혹은 극단적 중도파식 민주주의의 굴종하게 될 뿐임. 아니면 유사 파쇼/우파 표퓰리즘에 굴종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