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 보고서
매우 깁니다. 하지만 중요합니다.
이하 민주언론시민연합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언론보도의 양적, 질적 분석 및 저널리즘에 대해 연구하는 단체입니다.
이런 단체는 한국에 제가 알기로 사실상 유일하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부 오피니언 등에서 지나치게 특정 정당에 친화적인 논평을 내놓는 등의 한계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민언련의 분석 자체는 받아들이되 의견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수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4.15 총선 좋은 / 나쁜 방송 선거보도
1. 위성정당 논란 보도하다 혼란해진 TV조선
"무리하게 도입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탓"?
자유한국당 위성정당은 '전략'‧'기발한 아이디어'라며 친절히 설명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위성정당 갈등에는 "황교안 대표의 결기"라고 보도한 TV조선
끝까지 바뀐 선거제도가 문제라는 TV조선… 편법 원인으로 "선거법 개악" 꼽아
◇ 선정위원 한마디 : ① '내로남불'의 극치. 언론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계적 공정성조차 포기한다면, TV조선이라는 '언론사'가 우후죽순 난립하는 보수 유튜브 채널들과 다를 게 무엇일까. ② 위성정당으로 말미암아 훼손된 건 유권자의 선택권. 특정 정당에 유불리만을 따질 문제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편향적인 시각으로 일관하고 있음. ③ 정파적으로 야당의 위성정당 꼼수를 보호하고 여당을 공격하다 일관성을 잃고, 제도 자체를 부정해 버림. 한마디로 노골적 정치 속셈으로 선거 제도마저 훼손하고 퇴보시키려 한 나쁜 보도.
2. 코로나19 방역보다 정부‧여당의 총선 패배가 더 중요한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총선 계산이라는 TV조선
총선이 코앞이라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자화자찬한다고?
◇ 선정위원 한마디 : ① '언론의 책무'에 따른 권력 비판이라고 정당화하려면, 최소한의 객관성과 논리는 갖춰야. 일주일 전 발언들을 오늘 비판의 근거로 쓰다니, 아전인수도 정도껏. ② 애초 코로나 정국과 총선 보도가 섞이면서 정책 대결이 사라질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거대 야당의 정권 심판론을 두둔하면서 무리한 보도로 이어진 사라져야 할 보도.
3. 조국과 총선 엮다가 뜬금없이 윤석열 몸무게 단독 보도까지
3. 3. 조국과 총선 엮다가 뜬금없이 윤석열 몸무게 단독 보도까지
TV조선이 매일 같이 꺼내는 '조국 프레임' 더불어시민당 비례 후보에 '친 조국' 없어… 열린민주당 입장은 "결정은 국민의 선택" .
TV조선 "총선은 조국 복권 무대"‧"조국이 부활하고 있다" 결국 "윤석열 검찰총장 몸무게 100kg" 단독보도까지
◇ 선정위원 한마디 : 조국 전 장관 관련한 기사를 안 쓸 수는 없는 상황이었지만 여야 거대 정당 간 대결 구도에 무리하게 정권 심판론을 섞으면서 정책 대결을 스스로 실종시킨 보도. 정책 선거를 방해한 나쁜 보도.
4‧15 총선 좋은 선거 보도
1. 공약 전달 기사 : 신선하게 소개하거나, 지적하거나, 유권자 목소리 듣거나
정의당에 통합당 공약을, 통합당에 민주당 공약을 물어본 KBS
빈 수레 공약 데이터로 보여주고 이유까지 짚은 KBS
철마다 나오는 SOC 공약, MBC가 들어본 주민들 실제 반응은?
◇ 선정위원 한마디 : ① 20대 총선 당시 남발됐던 공약들을 현장 점검으로 확인하고, 21대 총선에서도 반복되는 가짜 공약들과 공약이 탄생되는 구조까지 짚어. 의미 있는 정치 보도의 좋은 예를 보여줌. ② 자칫 선거전에만 매몰될 수 있는 총선 보도 정국. 정당별 과거/현재 공약을 분석하고 의정활동을 감시함으로써 선거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유익한 보도들. ③ 총선감시연대와 보도제작준칙을 만들며 가장 강조한 유권자 중심 보도가 취재 현장에서 자리 잡아가는 것을 느끼게 한 좋은 보도. 유권자와 선거에서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열심히 발로 뛰어 준 언론노동자 여러분께 박수를.
2. 팩트체크 기사 : 사전투표 조작? 줄어든 코로나19 검사?
사전투표는 조작? 채널A가 보수 유튜브 인용해 가짜뉴스 보도할 때 MBC는 팩트체크
선거 앞두고 확진자 줄이려고 검사도 줄였다? MBC와 SBS가 팩트체크
◇ 선정위원 한마디 : ① 논란 단순 전달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레거시 미디어가 앞으로도 계속 강화해야 할 일. ② 야당을 두둔하기 위해 여론 조사에 대한 신뢰 문제를 보수 매체와 유튜브 등에서 퍼뜨릴 때 적기에 팩트체크를 함으로써 근거 없는 여론 조사 무용론 확산을 막은 좋은 보도. 선거 보도에서 중요한 한 축의 팩트체크가 이뤄진 셈.
3. 고발성 기사 : 선거로 놓칠 뻔한 20대 국회의 종교인 과세 완화 움직임 자세히 전한 JTBC
법사위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배경 짚고 통과 막은 의원 생방송 연결까지
◇ 선정위원 한마디 :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의 역할을 유권자에게 다시 한번 되새겨 준 좋은 보도. 여야를 떠나 국회의원의 구태를 제대로 지적한 좋은 보도.
※ 모니터 기간과 대상 : 2020년 2월15일~4월14일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 JTBC <뉴스룸>(1,2부), TV조선 <뉴스9>(평일)/<뉴스7>(주말), 채널A <뉴스A>, MBN<종합뉴스>
기사에서 강조 표시된 부분만 긁어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참조.
이상 TV조선 보도 갈무리
이상 KBS 보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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