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이야기했지만 사회모순의 해석부터가 틀림. 분배가 문제라는데는 동의하지만 마르크스주의는 일단 양을 늘리는게 급하다고 보고 아나키즘은 질서의 혁신을 요구함 .
그리고 마르크스주의는 블랑키의 영향을 받아서 정치혁명을 주창하지만 아나키즘은 혁명은 근본적으로 다른 형태의 지배를 만들어낼뿐이라고 봐서 사회혁명을 주창함.
마지막으로 공상주의적이라고 까는데 역사적으로 그나마 우크라이나하고 카탈루냐에서 단기간이나마 시행된게 아나키즘이고(사실 만주 한인촌도 넓은 범위에서 보면 아나키즘 공동체에 들어감) 그에 비해서 마르크스주의는 까놓고 말해서 지금까지도 증명이 된게 없는데 누가누구보고 공상적이라고 하는건가.
마르크스주의적 시각? 아나키즘적 시각? X '과학적 시각' O
가서 과학적 사회주의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부터 읽고 오시길
그리고 마르크스의 계급투쟁론 자체가 헤겔좌파에 속하던 프루동하고 슈티르너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는데 아나키즘이 공상적이라고 까는건 자기파괴적 모순밖에 안됨.
만 한 세기동안 마르크스주의의 예측을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모두 증명한 러시아혁명과 소련을 놔두고 누가 누구더러 공상적이냐니 어련하시겠음.
마르크스는 당당히 생시몽과 오언에게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도 밝혔는데 아나키즘 영향이 있다고 공상적이라고 까는게 자기모순?
러시아 혁명이 마르크스주의를 어떻게 증명했는지 설명이나 좀? 뭐 말기 현상은 자본주의의 붕괴의 전조증상을 그대로 증명하긴했다만
러시아혁명은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필수적임을 증명했고, 소련의 붕괴는 당대 최고의 마르크스주의자 레닌과 트로츠키가 예측한 그대로 일어났는데 더 설명이 필요?
생산력의 발전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의 유물론을 '양을 늘리는 것'이라고 속류화하고 정치혁명과 사회혁명을 자의적으로 정의한 건 언급할 필요도 없으니 넘어가고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프롤레타리아가 독재한다는 거지 프롤레타리아를 위해 독재한다는게 아닌데. 당장 볼셰비키 최고위층 집행부만 봐도 미하일 칼라닌 제외하면 대부분 프티부르주아 계층인데 뭔놈의 프롤레타리아 독재? 그리고 당대 최고의 마르크스주의자는 무슨 러시아식 수정주의자지.
아 예, 물론 프롤레타리아 정치 운동에서 이론과 노선을 정립하는 일을 맡은 사람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억압받고 교육받지 못한 계급인 프롤레타리아 계급에서만 골라야 되겠죠.
아예 그래서 프티부르주아계층이 프랑스 대혁명때처럼 다른 신분 팔아먹으면서 새로운 지배층 되는게 사회주의라 이거죠.
그래서 도대체 '프롤레타리아 계급 그 자체'의 지배는 뭐가 될 것인지? 역사상 어떤 계급이 '계급 자체'로써 지배했나? 노동계급 운동에서 당이 자라나고 민주적 당에서 지도자가 생겨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부정하면 '프롤레타리아 계급 자체'가 남는 것이 아니라 파편화된 개인이 남을 뿐이다.
민주적 절차 = 적색테러, 즉결처분, 정부비판반대, 소비에트 진압, 소비에트간 현저한 격차
아 예, 로베스피에르와 생쥐스트와 마라는 상퀼로트가 그 자신의 지도자로 받아들인 이들이 아니라 사악한 쁘띠부르주아고 그들이 제거되자마자 상퀼로트가 정치적으로 몰락하지도 않았겠지요.
본인은 베른슈타인의 사상을 지지하기때문에 계급투쟁이라는 개념 자체가 허상이라고 봄. 사회주의 혁명이 이루어질때의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단순히 부르주아 계층이 더 이상 무산계급을 이익을 침해하지 못하는 것이고 정말 어떻게 되냐는 그 시기가 되야 알 수 있음. 미래를 예측하는 시기는 끝났다. 미래학자라면 모를까.
마치 19세기 말 독일에서 리프크네이트(아버지), 베벨, 카우츠키 등이 제거되면 독일 노동계급이 정치적으로 몰락하지 않았을 것처럼!
부르주아는 등 뒤에 총이 들이밀어지면 프롤레타리아에 반항을 못하게 된다. 이것을 마르크스 이후에 모른다면 멍청한 것이고, 러시아 혁명 이후에도 모른다면 배신적인 것이다.
혹시 아냐. 그랬으면 이겼을지.
그리고 볼셰비키는 농민들한테 총을 겨누었지. 그것도 자기들을 지지하던 우크라이나 농민들에게
뭐라고? 우크라이나와 전 러시아의 소비에트 권력의 의지에 반해 무장해제를 거부하는 말 탄 부농들 말은 잘 안 들리는데?
뭔 얼어죽을 무장해제 거부냐. 데니킨 패퇴 직후에 트로츠키가 뭐랬는지 아냐? " 폴란드 전선으로 가라. 지금 당장" 지금 발진티푸스때문에 부대 절반이 병신이라고 하니까 바로 공격때리고 브랑겔은 브랑겔이 패퇴한 바로 그 다음날에 바로 적색테러 같이해서 마흐노의 군대를 농촌에서 분리시키라는 명령 때렸는데. 노양심이신가 진짜.
그래도 부농이라고 하니까 트로츠키가 낫다. 스탈린주의자들은 대놓고 부르주아적이라고 하더라.
혁명 초기 몇개월 정도를 제외하면 소비에트 민주주의나 공산당 당내 민주주의는 없었던 게 맞음.
마흐노와 마흐노주의자들에게는 우크라이나의 가장 풍요로운 부분중 하나를 점령할 권리도, 붉은 군대가 준 보급품으로 싸우면서 규율을 거부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곳에서 원하는 대로 싸울 권리도, 공장들과 붉은 군대로 가는 화물열차들을 약탈할 권리도 없다. 마흐노의 군대는 아나키즘적 수사로 치장된 권위적 농민군벌이다.
마흐노가 보내준 식량으로 먹고살았던 애들이 뭔 얼어죽을놈의 볼셰비키 물자. 볼셰비키가 보내준 탄약은 가장 많이 보냈을때도 필요량의 6분의 1정도였다.
그리고 화물열차 약탈? 그거 마흐노가 "우린 기차 안쓰니까 니들에게 운임 줄 이유도 없다. 볼셰비키는 니들이 필요할테니까 걔들한테 가라."라고 말한걸 조작한건데?
철도선 노동자들에 대해 식량제공 거부한게 아니라 브랑겔에 대한 승리 후 동맹 파기의 원인이 된 보급품 약탈을 말한건데요
그리고 뭐의 6분의 1? 필요량? 필요량?? 내전 전 기간에 걸쳐서 붉은 군대에 보급품 비축분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고 모든 부대가 공장에서 바로 보내주는 보급품을 써야 했는데, 필요량? 어떤 붉은 군대 부대도 보급품 필요량 같은 걸 따로 알아본 적은 없었다. 손에 들어오는 걸로 싸우던가, 모든 보급품이 떨어져서 맨몸으로 학살당하던가 둘 중 하나지.
대가리깨져도 소비에트가 좋으면 북한으로 가서 살아라 제~발
만주 한인촌(마왕 김좌진) - dc App
놀랍게도 김좌진 별명이 한국의 마흐노다 이거야!
'마왕' - dc App
만주 한인들의 재앙아닌가. 재평가 많이됬는데
소련은 마흐노를 빨갱이 악마라고 했는데 정말 똑같군.
아니 좌익말고 진짜 역사학계에서 사료뒤지면서 재평가하는건데요;; 당대 회고록이나 만주한인들 발언도 정치색이 들어갔다고하는건가
그건 알고 있음. 드립이 노잼이었다면 미안함.
아나키즘은 정통 맑스주의는 물론이거니와, 제도권 사상에선 꼴도보기싫은 사상아닌가. 현실에서 아나키스트들이 한거라곤 사회질서파괴와 테러리즘의 발전 그이상도 이하도아닌데. 그런애들때문에 제도권내의 좌익발언권과 대중의 시선이 나빠지는건데
그렇게 따지면 오늘날 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적 시각을 담보하는 모 정파(갤의 평화를 위해서!)도 병맛이니 마르크스주의 전체를 억압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스페인 내전때 공화국이 그리 우왕좌왕할때 민병대 소집해서 전선으로 달려간것도 아나키스트임.
동시에 스탈린주의자들이 아나키스트들을 탄압한건 민주주의 지지층과 인민전선정부와 협조를위해 그들의 동의와 지지하에 행한거임. 현실사회주의와 사민주의 리버럴의 간극보다, 아나키스트와 나머지의 간극이 더멀지
행위 때문에 싫은게 아니라 그냥 싫어서 행위를 극혐하는것같은데. 어느 아나키스트가 그러더라 "우리 동료중 한명이 폭탄을 던지자 정부는 우리 500명 모두를 감옥에 집어넣었다. 우리는 그자의 행위에 대해서 전혀 아는게 없었는데도."
보닌은 대부분의 적색테러와 백색테러에 반대하는만큼, 정치적 테러리즘의 선구주자인 아나키스트들도 반대하는 입장이라 그렇게 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