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근대화의 선조인 빅토리아 시대 영국이 어떤지 보자


굴라그와 형벌 식민지


우크라이나 대기근과 아일랜드 대기근


농업 집산화와 근대 인클로저 운동


생각보다 스탈린 시대 비인간적인 정책과 빅토리아 시대 영국이 겹쳐지는 부분이 많음.


비밀 경찰도 스탈린과 히틀러가 본격적으로 운영해서 그렇지, 근대 절대 왕정 말에 들어서면서 비밀 경찰들은 이미 형성되었음.




그리고 이게 비단 서구만 그럴까? 


당장 한국만해도


광복 당시 대한민국 수립을 위해 이념적 '정화' 때문에 적어도 수십만에서 많게는 백만 넘게 죽었고


아주 끄나풀 내지 단순 협조자까지 잡을 경우에는 사실상 비밀경찰이었던 중앙 정보부에 협력했던 사람이 전 인구의 1/10이나 되고.


삼청 교육대라고 대놓고 스탈린식 노동 수용소보다 훨씬 못한 강제 고문 수용소를 운영했고


그 이전에도 암암리에 일반인들 거짓 고용했다가 강제 노동을 강요했다는것도 들어났고


그나마 나은게 농업 정책? 근데 이것도 사실상 쌀값을 평균 이하로 계속 낮추면서 사실상 간접적으로 착취했음.


그렇다고 내가 대한민국이 뭐 전체주의 정부였니 뭐니 하는게 아님.


대한민국 정부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근대화를 수행하는 국가들이 겪는 과정임.




공산주의자들의 문제는 근대의 비인간성을 극복하면서도 근대를 향유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실제적으로 하는 짓이 딱 자본가가 하는 짓이랑 피차 차이가 없었다는거고 그거 때문에 욕먹어 마땅한거지.


뭐 공산주의 특유의 비인간성? 공산주의'만' 나빴던게 아니야. 




까놓고 반공주의자들의 문제는 공산주의가 싫다라는게 아니라


공산주의를 까면서 마치 자본주의가 선한거마냥 말을 해서 그런거임. 


대표적으로 공산주의는 사유재산제를 부정해서 망했다든가 이런거 말이지. ㅇㅇ


그래서 저런 반공우파들과 좀 궤가 다른 탈근대론자들이나 좌파 자유주의/사민주의자들이 지적하는 공산주의 체제에 대한 지적은 나름 공감되는 부분이 있음.


애들은 자본주의/자유주의를 옹호하기 위해 공산주의를 까는게 아니라 그저 체제 자체가 어떤 모순을 가지고 있는지 나름 평가해보려고 하거든.


아래에 공산주의 비인간성 운운하길래 한번 끄적거려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