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천지자연의 법칙 속에 모든 인류는 제 나름의 삶의 양식이 있다. 특히 여러 나라 여러 겨레는 제각기 전통과 습속이 있어, 남에게 복종이나 동화를 강요받을 수 없다. 모든 생물은 제 대로의 능력이 있다. 사람의 사람 됨이나 나라의 나라 됨에는 그 사람 자체와 그 나라 자체의 운용의 능력이 있기 마련이다. 남이 대신 관리하거나 통치해 줄 필요가 없다. 우리 한국은 비록 작은 나라이지만 삼천리강토와 이천만 인구로서 사천 년 역사를 가진 문명의 나라이며, 우리 스스로의 정치의 원리와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일본의 간섭은 배제되어야 마땅하다.




나.  그런데 일본은 지난 날 강화도 조약시모노세키 조약에서 한국의 자주독립을 되풀이 해 말했고, 러시아와의 전쟁에서도 한국의 독립을 공공연히 한다고 표명하여 세계만방이 다 아는 바인데도, 사시와 포악한 수법에 의해 독립이 보호로 그리고 다시 병합으로 변하였다.




다. 우리는 일본의 10년 동안의 포학무도한 통치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거족적으로 독립운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는 맨주먹으로 일제의 총칼과 싸우고 있다. 만국평화회의는 세계 평화를 구현시키기 위한 거룩한 모임이다. 죽음으로 투쟁하는 우리 2천만 생명의 처지를 통찰해줄 것으로 믿는다.



- 허선도, "3.1 운동과 유교계", "3.1 운동 50주년 기념 논문집" 동아일보사 1969: https://m.cafe.naver.com/booheong/192148


고얀 넘덜 어딜 우리 민족으 조선 성리학 리일분수 민족 정신을 버리고 외세의 이념을 추종하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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