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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당의 '인민 예산' 비난 포스터
(로빈 후드가 재무장관 로이드 조지의 멱살을 잡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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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드스턴 총리 등 19세기~20세기 초반 영국 자유당의 황금기를 보면, 얘네들이 어쩌다가 노동당에 밀려서 하루 아침에 몰락했는지 정말 궁금해진다.
아무리 소선거구제 때문이라고 해도, 원래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하던데, 너무 놀랍게도 1차 대전 이후 전간기에 순식간에 무너졌으니.

영국의 복지 제도를 말할 때 흔히 베버리지 보고서와 노동당 애틀리 총리를 언급하는데, 20세기 초반 자유당 내각도 중요한 역할을 했었음.
재무장관 로이드 조지가 짠 '인민 예산'이 보수당의 극렬한 반대 때문에 상원에서 부결되자, 상원을 무력화시키면서까지 통과시키는 집념을 보면서, 100년 뒤 한국의 패스트 트랙과 제1 야당이 떠오르더라.

이때 자유당의 노선을 '신자유주의'라고 하길래, 어떻게 된건가 봤더니, 우리가 흔히 아는 신자유주의는 앞에 'neo'가 붙고, 자유당 노선은 'new'가 붙는 것이었음.
사회자유주의와 비슷한 노선인데, 마땅한 번역어가 없어서 그냥 신자유주의라고 쓰더라.
이거를 제대로 번역하면 뭐로 명명할 수 있을까?
'새자유주의'라고 해야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