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프롤레타리아가 생산 수단을 결여한 전부에게 해당한다는 말이 있어서... 프롤레타리아 계급은 정통 마르크스주의에서도 인텔리나 공무원 등등 프티부르주아나 농민이랑도 구분되는 개념이 아닌가? 갤주부터가 중산 '프티부르주아' 계급의 소멸 이론(이는 마르크스의 이론이다)을 지지하면서 세상엔 점점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밖에 남지 않게 된다는 전제하에 자본 축적론을 썼음. 즉 무산자지만 프롤레타리아가 아닌 여타 계급을 전제한 것. 그리고 드레퓌스 사건 때 조레스를 제외한 독일 사민당 전체가 드레퓌스를 무시할 것을 결정한 것도 하급 장교였던 드레퓌스의 성분이 프롤레타리아가 아니기 때문. 즉 '노동 계급의 일이 아니므로 도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음. 조레스 또한 드레퓌스를 도울 것을 적극 주장했음에도 그 이유는 드레퓌스가 '무산 계급'이어서가 아니라 노동 계급이 아니더라도 "사회주의 운동은 인간의 권리가 위태로울 때 그 희생자가 누구이며, 어느 계급, 어느 집단에 속하느냐에 상관없이 방패막이가 되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임.
[일반] 프롤레타리아 개념에 대해
익명(125.130)
2020-05-08 13:49
추천 1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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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부르주아는 생산수단의 소유자고, 인텔리, 공무원, 기업관료 등은 생산수단의 소유여부가 아니라 생산/관리의 차이로 봐야지. 관리자 계급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노동의 대가가 아니라 이윤의 일부를 분배받게 되는 부르주아의 일부가 되는거고. ex)전문경영인
프티부르주아 = 소시민(노동자와 자본가의 중간 계급에 속하는 소상인, 수공업자, 하급 봉급생활자, 하급 공무원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디요
상품경제제도 하에서 경영하고 있는 소생산자——이것이 ‘소부르주아’(Kleinburger), 또는 같은 말이지만 장사꾼의 개념을 구성하는 간단한 표지(표식)이다. 그러므로 나로드니키에 대해서도, 또 같은 항렬에 놓고 있는 농민이나 가내 수공업자도 이 범주 안에 든다. -레닌
쁘띠부르주아는 소생산자고 중간계급의 '일부'임. 소상인, 수공업자는 쁘띠부르주아지만 하급 봉급생활자와 하급 공무원은 중간계급에는 속하나 쁘띠부르주아가 아님.
나로드니키는 무엇을 소유하고 있습니까
그 구절은 '나로드니키가' 이 범주에 농민과 수공업자를 넣는다는 뜻임. 레닌은 거기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는거고.
확실히 현대적 용법을 떠나 중소 자본가 정도 개념이 프티부르주아에 걸맞을 거 같긴 하네요
그런데 자영농은 중간 계급 전체로부터 아예 떼어놔서 봐야 하지 않습니까?
자영농은 중간계급, 쁘띠부르주아의 일부 아닌가? 농민이 하나의 계급이 아니라 지주 부농 중농 소농 빈농 농촌노동자로 분화되는거 말하는것?
예컨대 카우츠키도 "노동 계급은 정치 혹은 사회 개혁을 담보하기 위해 부르주아 혹은 중산층과 일시적으로 동맹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라고 하지만 "농민 계급의 극도의 보수성"으로 그들과의 어떠한 동맹도 불신했던 점에서, '계급 이해'가 갈리는 지점이므로 농민 일반과 중간 계급 전체를 갈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주 계급을 부르주아와 반드시 가르듯이, 봉건 체제와 도시 부르주아 체제 선상에서 이들도 갈라야 한다는 것입죠.
그리고 굳이 합친다면 자영농은 하층 계급에 들어가지 않겠습니까?
농민은 계급이 아니고, 농민 일반의 계급적 이해는 없음. 레닌의 나로드니키에 대항한 논쟁에서도 레닌은 농민의 계급적 분화를 탐구하고 나로드니키의 주장과는 달리 단일한 '농민'이란 없음을 밝힌 바 있음. 농민이 봉건체제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말하자면, 물론 사실이지만 농민이 완전한 봉건적 계급이라면 영주같이 완전히 사라졌겠지, 왜 자본주의에 남아있겠음? '농민의 보수성'은 존재할지는 몰라도 '농민 전체의 불변의 성격'이라고 얘기하는 것은...카우츠키가 또 '카우츠키'했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음.
농민이 봉건성을 항상적으로 가진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자본가와 지주 간에 계급 이해 충돌이 심해 그들을 갈랐던 것처럼 계층상 동위에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사회 현상의 유효한 분석을 위해 도시 산업화 계급과 이들을 갈라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농민 계급'의 부재에 대해서는, 애초에 관념일 뿐이니 '계급'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나뉘겠지만
저는 농민이 농민으로서 가지는 일반적인 이해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노동계급과 농민의 이익이 상충한다는 걸 모르는 마르크스주의자가 있나? 아니면 소상공인 등 도시 쁘띠부르주아가 농민보다 오히려 노동계급에 가깝다는 말인가? 농민이 자본주의 이전의 유산이기 때문에 도시 산업화 계급들과 다르다면, 소상공인도 똑같이 자본주의 이전의 유산인데?
'도시 산업화 계급'이란 분류를 굳이 만들자면 프롤레타리아와 부르주아, 그리고 신중간계급이 들어가야 하고, 소상공인과 농민은 여기서 빠져서 따로 쁘띠부르주아를 이뤄야지.
일반적인 이해가 없다고 했나? 일반적인 '계급적 이해'가 없다고 했지. 프롤레타리아와 부르주아가 일반적인 이해가 있던 경우도 분명 있지만, 그래서 같은 계급적 이해를 가진 같은 계급인가? 농민의 계급분화는 분명한 현실인데 왜 일반적 계급이해를 가진다고 할 수 있는지를 오히려 모르겠는데.
부농, 중농, 소농, 빈농, 농촌노동자로 계급분화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던 농민층을 같은 이해관계를 가진 '일반적 농민'이라는 환상적 집단으로 묶으려 들던 나로드니키에 대한 레닌의 비판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인데.
킁... 제가 졌습니다
계급은 이원적으로 포착할 수도 있고, 다원적으로 포착할 수도 있는 개념이라는 점에서 그렇게 말한 겁니다
언제나 정통 마르크스주의를 따를 필요는 없지
마르크스가 정확히 설명한 개념인데
피터슨이 마르크스주의의 계급 이원성에 대해 정교치 못하다고 비판하자 지젝이 얘기한 것 또한 이거였음. 자본론, 브뤼메르에서의 18일 등등 마르크스의 학술적 저작에는 놀라울 정도로 정교한 이론들이 있으며 여기서는 계급의 이분법에 대한 어떠한 단초도 없다고. "언제나"라기에 이 프롤레타리아라는 개념은 마르크스주의에 있어 너무나 핵심적인 분석 요소가 아닐까?
이 개념의 마르크스주의적 해석을 포기한다면 나는 이걸 더 이상 마르크스주의라고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마르크스는 게이를 언급한 적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