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혁명으로 국가와 사회가 파괴될 정도의 폭력이 일어나면, 필연적으로 그 폭력에 혁명 집단이 오염될 것이고 (러시아 혁명/프랑스 혁명)
2.혁명으로 국가가 사회가 파괴되지 않을 정도의 폭력이 일어나면, 필연적으로 그 폭력은 주류 기득권에게 진압될 것이다. (파리 코뮌/수많은 반란)
3.혁명으로 국가가 사회가 파괴되지 않을 정도의 폭력이 일어났음에도 혁명세력이 이겼다면, 필연적으로 일시적으로 패배한 기득권의 반격으로 흔들리다가 무너진다. (1848 혁명/바이마르 공화국)
4.혁명으로 기득권과 혁명 세력이 협상을 하는데 성공했다면, 필연적으로 형식상 민주주의만 남아서 대중 세력에게 '우리가 왜 혁명 했냐?'라는 마인드를 심게 만든다.
그나마 최근 주류 정치학계는 동유럽과 한국/대만을 보며 4번을 밀고 있었는데, 혁명의 불완전성으로 인해 폴란드 헝가리가 권위주의 국가 태크 타고, 러시아가 아에 독재 국가로 되돌아가며, 미얀마가 온갖 일이 터지는걸 보면서 어떻게 정치학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전혀 모르겠다.
폴란드는 혁명이 아니라 사회주의 집권여당이 스스로 현행 사태를 개선할 능력이 없는걸 인정하고 타협한 케이스라 혁명이 아님.
혁명이라긴 보다는 타협에 가까운데 그거조차 문제점이 심각하다는게 헝가리와 폴란드를 통해 들어났다는거임.
미얀마는 아직 군부가 쌔서 그럼
그걸 반대로 말하면 그렇게 타협을 강조했더니 정작 민주주의조차 반쪽짜리도 아닌 무언가가 되었다는 의미로 풀 수 있음. 소위 평화혁명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시임
혁명의 성패는 내가 죽느냐, 너가 죽느냐에 달려 있는지라 극단으로 치닫을 수밖에 없음.
ㅇㅇ 무력혁명은 한계라고 볼 수 있음. 실제로 폭력혁명에서 자코뱅과 볼셰비키 폭력만 자주 언급되는데, 왕당파들이나 지롱드/사회혁명당 같은 애들 폭력성도 저 앞 못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