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숱한 핍박속에서도 계급문학에 힘썼던 카프(KAPF: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의 임화를 비롯해 한설야, 백석, 김남천 등 주옥같은 문인들이
문학의 방향이 다르다고, 당이나 수령을 '찬양'하지 않는다고, 혹은 기타 정치적인 이유로 숙청당하고 절필했음
미제의 하수인이자 자본주의 국가인 한국에서 이젠 교과서에 실리는 작품이 사회주의 국가인 북조선에선 금서인데
도대체 이런 나라에 무슨 기대를 걸 수 있는지?
옛날, 밀실에서 선배들의 품에서 나오던 제본된 책, 어렵게 소극장을 빌려 공연하던 연극이 사회주의 문학이지,
개인의 치적을 예찬하는 용비어천가가 사회주의 문학인가?
본인도 문학도지만 문학은 사회와 혁명보다 덜 중요함
문인들을 죽이는 것이 혁명을 방어하는 것인가? 문학을 훼손하는 것이 사회를 진보시키는가? 펜을 꺾는 순간 그것이 진정한 '사회'와 '혁명'이라고 할 수 없다.
펜보다는 낫과 망치가 더 소중하지
펜을 지킬 수 없으면 낫과 망치도 지킬 수 없겠지.
애초에 로동당 마크에 낫과 망치와 더불어 붓이 있다.
하지만 그 붓도 낫과 망치가 있어야 존립 가능함
왜냐하면 그 낫과 그 망치와 그 붓은 모두 한 방향만 바라봐야 하거든. 삼각대의 한 축이 다른 방향을 보면 당이 무너지니까. 그러므로 남로당도, 연안파도, 그람시도, 맑스도, 레닌조차도 아니고 오직 주체사상만 바라봐야 한다.
레닌도 아나키즘, 좌익반대파 인정안했는데 왜 북만 갖고 그래?
왜 나만 가지고 그래는 전두환이구요. 하기사 전두환도 딴놈들 놔두고 지만 욕하니까 억울했겠지
레토릭이 유사하다고 본질이 유사한 건 아니다.
남의 허물이 내 허물을 옹호하는 것도 아님
과연 허물인지 아니면 사적 필연인지
그거야 견해차이니...
???:문제는 경제야 이 바보야!
이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