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위성정당에 들어간 것을 부끄러워 할 기미라도 보일 줄 알았는데, 뭘 잘했다고 이렇게 떳떳한 모습을 보이는 것인지.

이제는 보드게임만 봐도 짜증이 난다. ㅋㅋ

-----

원외 주요 3당으로 불리는 녹색당, 미래당, 기본소득당은 모두 연합정당 테이블에 참여했었다. 원외정당은 정당 득표율 3%(87만3841표)라는 봉쇄조항을 뛰어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기본소득당만 의석을 가져갔다. 두 당은 초반에 정개련으로 참여했다가 민주당이 정개련이 아닌 시민을위하여를 택하고 사실상 위성정당화로 굳어지자 끝내 철수했다.

용 전 대표는 “(두 당은 실리와 명분을 다 잃었다는 평가를 받지만 기본소득당은 실리를 챙겼다고 한다) 저희는 명분도 잃지 않았다. 어떤 분은 저희한테 체면은 좀 구겼지만 실리를 챙겼다고 얘기하던데”라며 “저희는 저희의 선택에 대해 체면을 구겼다거나 부끄럽다거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 자꾸 남들이 저희에게 체면을 구겼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용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공직선거법의 개정 취지가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꼼수로 무너질 위기에 처해서, 또 21대 국회는 반드시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 탓에 기본소득당은 선거연합정당에 참여했다"라며 "기본소득당의 2만여 명 당원이 함께 결정한 선거연합정당 참여는 기본소득당이 한국사회의 기본소득제 실현, 개혁정치 확장이라는 실리를 얻기 위한 담대한 결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