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들이 맨날 좌파 놀리는 게
저새끼들은 허구한날 지들끼리 싸우네 ㅋㅋㅋ 이건데
이건 진보 특성상 필연적일 수 밖에 없음.
각자 인간이 가고싶은 방향은 크게보면 같지만, 세세한 곳에서는 다를 수 밖에 없는 데, 연대를 위해선 그 다름을 포기하거나 관철시킬 수 밖에 없거든.
보수는 자기의 권리(라고 쓰고 기득권이라 읽는)만 지킬 수 있다면, 얼마든지 다른 의견과도 연대가 됨. 어쨌더나 현상유지만 되면 되니까.
근데 진보는? 현상유지가 아니라 더 앞으로 나가야 하니, 어떻게 나아가야 하냐부터 시작해서 얼마나 나아갈 것이냐, 나아가면서 뒤처지는 존재를 끌어안아야 하느냐까지 수많은 것을 논의해야함.
당연히 말이 안맞고, 투닥일 수 밖에 없음.
토론 길고 치열하게 해보면 알잖아. 마지막엔 격해져서 누가 보면 말싸움인줄 안다니까. 진보 내부도 마찬가지라고 봄.
보수는 그렇게 토론하는 진보를 비웃지만, 결국 그 진보가 토론을 끝내고 나섰을 때는 그 누구도 막지 못하거나, 막더라도 거대한 도덕적 결함이 남아 보수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게 됨.
개인적으로는 한국 현대사에서 그런 순간이, 비록 미완과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4.19, 5.18, 6월, 촛불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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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완성해 나가야지 - dc App
ㅇㅇ 미완이었지만 전보다 진일보된건 확실하니까,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야 한다고 봄. - dc App
안맞는게 당연한건데 그놈의 연대연대 하면서 연대되는꼴을 못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