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 저서들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맑스는 '힘'이나 '폭력' 그리고 '권력'을 분할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썼음.
대표적으로 자본주의가 봉건주의를 파괴시킨 '폭력'은 인클로져 운동인데, 우리가 보기에는 전형적인 권력행위임.
맑스 뿐만 아니라 고전적 사상가들은 권력이란 일종의 폭력의 확장된 형태로 보았음.
(이에 반대한게 '그' 아렌트 선생임. 아렌트는 물리적 폭력만 '폭력'이라고 써야한다고 보았음.)
그렇기 때문에 베버 같은 경우에도 "국가란 폭력의 독점이다" 같은 표현을 한 거임.
따라서 폭력혁명 주장을 하면 우리가 갖는 이미지는 AK를 든 공산 반군이 수도를 점령하는 형식만 생각하지만,
다양한 정책 수립 혹은 민중의 저항 등을 통한 자본의 지배를 막아내는 것도 넓게 보아서 폭력 혁명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함.
그럼 자본주의를 끝장내고 사회주의로 이행시키기 위한 '폭력'이 뭐냐고 물으면,
엄청난 논쟁 사항이기는 하지만 단순히 폭력이 주먹질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는걸 말하고 싶음.
독일어론 폭력이라는 단어가 다른 뜻도 가지고 있는 건가?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를 폐지할 때 아무도 피를 흘리지 않을 수는 있지만, 자본가에게 민중의 힘이라는 총구를 들이밀지 않을 수는 없지. 그것도 폭력의 일종이다
폭력혁명이란 말을 듣고 그런 유치한 상상을 하는 사람들은 단순한 교전과 전쟁을 착각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