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자유투사인 친구가 나한테 한 말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있는데

몇 년 전에 들은 말이라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대충 이런 논리였음

지체장애나 유전병같은 것이 있는 사람들은 태어나봤자 경쟁에서 도태되고 선천적인 장애로 인해 괴로워할테니 태어나지 않게 하는게 맞다.

그런게 없더라도 경쟁력이 없는 인간들에게는 타노스가 필요하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나는 내가 그런 잉여인간이라면 기꺼이 사라질 의향이 있다고 합리성을 부여하고

솔직히 이건 좌파인 너도 인정하지 않느냐라는 눈빛으로 쳐다보더라고

자유투사들에게 경쟁이란 절대로 침해되어선 안되는, 애초에 논의할 가치조차 없는 일종의 공리같은 게 아닐까 싶다.

그게 옳다는 가정하에 논의가 진행되는 거고. 그래서 절대적인 평등을 주장하는 공산주의는 잘못되었다라는 결론이 나오는 거 같음

공산주의가 완벽한 결과의 평등을 주장한다는 것은 공산당 선언도 안 읽고 서구 국가들의 프로파간다를 그대로 믿는 것인데

어쩌면 이걸 그대로 믿는 것도 역사의 승자, 이념 '경쟁'의 승자가 하는 말이니 진실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