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에서는 항상 '전라도'라는 말에 왜이리 발작하냐고 비아냥거린다. '충청도', '경상도'라는 표현은 해도 되는 데 왜 전라도는 쓰면 안되냐는 것이 그들의 논리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기의, 표현 뒤에 숨은 혐오의 담론을 숨기기 위한 악의적 변명일뿐, 정당화될 수 없다.

과연 충청도나 경상도가 전라도처럼 공공연히 혐오의 대상으로, 차별의 대상으로 낙인찍혀왔는가?
그리고 그들이 '전라도'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전라도 사람은 나쁘다'라는 세뇌적 편견에서 비롯된 혐오에 의한 것이 과연 아닌가?

전라도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터부시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아니다. 과연 그것을 쓰는 그 의도 속에 저열한 혐오가 섞여있지 않은 지 엄밀히 파악해야 한다는 소리다.

좆같은 건 이런 말하면 또 쿨찐이라 낙인찍는 데, 그러면 진짜 힘빠짐. 뭐 인터넷 공간에서 비정상이 정상으로 받아들여지는 게 일상적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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