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때 지적들어왔지. 586 운동권(세대 ㄴㄴ)의 가장큰 약점은, 대의만을 좇으면서 그 대의를 위해 소의는 버리는 거라고.
아마 정의연 문제도 똑같은 것 아닐까 싶음.
일단 거동이 힘든 할머니들을, 계속 힘들게 여기저기 끌고다녔다는 거. 아마 정의연은 위안부를 알리기 위해서, 라는 명분을 부르짖겠지만 그 위안부 이용수라는 정체성보다 더 중요한 인간 이용수라는 근본을 간과하지 않았나 싶음.
항상 운동권은 대의를 부르짖으면서 단일된 정체성을 주창했고, 그 정체성이 헛된 것이라는 것이 드러나는 측면에서 무너졌음.
일부 노조의 정규직/비정규직의 차별화 문제,
조국의 내로남불,
이번 정의연의 이용수 할머니 문제까지.

그러므로 우리가 이 부분에서 배워야할 것은, 공든 탑이 무너졌다거나 진실은 없다거나 하는 회의주의로의 귀결이 아님.
기존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더 올바른, 대의아래 가려진 것들까지 모두 끌어안고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논의하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임.
중요한 것은 내일의 태양은 그래도 뜬다는 것이고, 그 태양의 빛을 모두 가져가려는 기득권이 있다는 것이고, 그 기득권과 싸워야만 세상은 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것임.

무너지지말고, 다만 반면교사로 삼자. 우리는 반운동권, 반586으로 귀결되면 안된다. 그들의 공을 인정하고 본받으면서도 그들의 과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변화해서는 안됨.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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