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노동자국가인 것도 맞고.


정리하자면


파시즘, 개발독재 등등등-파시즘에서는 늙은 자본주의를, 개발독재에서는 젊은 자본주의를 구원하기 위해 국가가 사적 기업의 후원자가 되는 국가자본주의


NEP 소련-아직 퇴보하지 않은 노동자국가, 동시에 국가가 경제를 장악하고 피폐한 경제를 재건할 필요에 의해 사적 소유 기업을 후견, 육성하는 국가자본주의


스탈린 소련-퇴보한 노동자국가, NEP가 종료되었고 국가소유가 절대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므로 국가자본주의 아님


마오쩌둥 중국-처음부터 스탈린주의 소련과 유사했지 '퇴보'한게 아니므로 '기형적' 노동자국가, 역시 국가자본주의 아님


덩샤오핑 이후 중국-기형적 노동자국가, 관료집단의 필요에 의해 사적 기업을 후견하는 국가자본주의



참고로 NEP를 국가자본주의 정책이라고 정의한건 레닌 피셜임. 그런데 설마 레닌이 소련을 자본주의 국가로 만들어서 자본가들한테 넘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 이렇게 정리하면 스탈린주의 관료집단의 지배=국가자본주의가 아니며, 국가자본주의란 관료집단에 찬탈당했든지 아니든지 노동자국가가 모두 쓸 수 있는 방책임. 물론 그 자신의 적을 자기 내부에 키우는 것이니 극히 위험한 정책임은 당연하고, 자신의 필요에 의해 키운 자본가에게 역으로 잡아먹히지 않고 NEP처럼 이용할 수 있을 가능성은 찬탈당하지 않은 프롤레타리아 정부가 부패한 관료집단보다 오조오억배 크지.


당연히 트로츠키주의자가 현 중국공산당이 주자파 배신자들이란걸 부정할리가 없고, 중국이 현재 자본주의로 달려가고 있다는 것도 부정하지 않는데, 그렇다고 중국이 현재 이미 자본주의 국가냐? 그럼 중국의 미래에 소련의 91년과 같은 사건은 없을 것이고 중국공산당이 자본주의를 후견, 지배하는 현 상황이 반영구적으로 지속되지 못할 이유가 없음. 그건 전혀 아니라고 봄. 중국은 근본적으로 모순적인 상황에 처해 있고, 중국공산당은 소련이 NEP를 끝낸 것처럼 다시 국가소유의 지배적 위치를 재확립하려고 시도하거나(실패할 가능성이 높음), 아니면 공산당 내부에까지 침투한 자본가들에게 무너지고 러시아나 나머지 세상과 같은 완전한 자본주의 국가가 되거나(현재로선 아주 가능성 높음)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밖에 없다고 보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