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논리다. 미국에 기대야 한다고 결정하니 미국의 잘못에 대해서는 입하나 뻥긋 안 하고 미국이 종 노릇하고 있는 이스라엘 눈치를 봐야 한다고 결론내린 것이다. 사안과 경우별로 옳고 그름이나 옳고 그른 정도를 개별적으로 따지고 그 따진 결과에 부합하는 비판을 누구한테든 할 수 있는 이성은 사라지고 오직 누구 편을 들어야 자기보존에 유리한가를 계산하는 이성만 남았다. 그런데 그게 진정 자기보존에 유리하기는 한가? 맹목적으로 미국 편을 들지 않으면 일본이 무너지기라도 하나? 물질적으로는 어느 모로 보나 큰 나라인데 어찌 이렇게까지 줏대가 없고 소심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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