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여 가설"
한화가 얼마나 됐는진 모르겠는데, 그때 요서 산동이 100% 한화되었다고 보기 어려움
일단 당시 역사정황상 고구려의 요동장악으로
부여인정체성이 강한 사람들이 요서로 밀려났을 가능성도 있음
즉, 대규모 부여인 디아스포라가 일시적으로 요서에 생김
신라방의 백제판인 백제방 같은 상업거점 따위보다 훨씬 큰 준국가성격의 대규모 집단
근데, 우회로 있지 않냐???
하는데, 이미 유리왕대 때부터 선비족(이후 거란)을 복속시켜왔고
요동을 처먹은 이상
당시 지리를 고려했을때, 이 서부여집단은 부여와의 연결이 차단되었을거임
왜, 요동을 통해 부여로 가면 고구려한테 걸림
우회로를 하면 선비족에게 걸림+대흥안령산맥에 걸림
부여 못가
그러면 패닉오겠지
"으아아아악!! 부여 어딨어!! 부여!!! 우리 다죽는다!!"
왜, 고구려는 조선-부여 통합으로 순수부여는 아니거든 이질적인 부여임
그러면 백제가 "어? 너네 부여냐? 우리도 부여임 ㅇㅇ"
하는김에 고구려가 요동을 차지했으니 견제삼아 요서진출하는 것도 겸해짐
그리고 백제가 그 부여인 대규모 디아스포라에 배타고 가서 관직주고 군현 설치해서 영토편입
서부여는 백제 위신으로 백제라는 이름을 뒤집어쓰고 국가꼴을 갖춘 상태가 됨
근데, 북위랑 고구려 사이에 낑겨있음
그러니 북위는 기병동원해서 줘팸
고구려도 줘팸
양쪽에서 찢김
서부여인들?
대부분은 보트피플돼서 백제행, 일부는 북위에 끌려가서 한화, 일부는 고구려에 가서 통합, 일부는 잔존해서 용병해적 등으로 업종전환
그러면 북위 사서에는 없고 남제사서에는 있는 이유가 설명됨
뭐? 백제가 요서에 진출?? 우린 한참 북쪽이라 관계도 없고, 북위랑 고구려 견제도 가능하니 백제영토로 인정 ㅇㅇ
고구려랑 북위는 그걸 백제로 인정 안했을 것 "뭐냐? 이 잡것은?"반응이었겠지
근데, 백제가 이 요서경략지 박살나고 나서, 나라가 오히려 안정화되는거 보면
마한통합, 통제 및 동화, 인구보충 등으로 잘써먹었겠지
만달라체제나 봉건제 같은 걸로 생각하면 편함
그냥 동아시아가 정치체제로서 봉건제를 기원전에 이미 집어치우고 중앙집권적 봉건제로 볼 수 있는 군현제를 실시해서 우리가 착각하는거임
억지로 근대화당한(?) 혹은 전근대적 근대성이라 부를 수 있는 영역
고대는 여전히 땅보다 사람이 더 주요자원이었음
백제가 요서에 다시 진출 안한 이유 준국가 레벨의 대규모 디아스포라도 이제 없어짐 뱁새(백제)가 황새(고구려, 북위)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짐
아 할짓 못되는구나
한것
- dc official App
오호
한 지역을 잠시동안이라도 점유한다면 유목세력이 아니고서야 고고학적 발견이 나타나기 마련이나 요서, 산동으로 부여인이 이주하거나 정착한 증거가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만을 극복한다면 충분히 접근해볼만한 생각인듯
논외로 이젠 지리학이나 지정학은 손뗀건가? 예전에 되게 재밌게 받는데 근래 새로운 이념개발?과 젠더, 최근엔 고대사로 많이 빗겨난 느낌이라. 아님 로갤입장과 상이해서 딴 곳에서 하는건가
열심히 하곤 있다 - dc App
결국 근데 문제는 내 이념이 확실히 반자본반공산반파쇼를 셋을 같이하고 왼쪽으로 가서 로갤에선 잘 안쌀란다 - dc App
근데, 사실 부여인, 즉 예맥인들도 반농반목한 흔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고구려와 부여가 무덤정도를 제외하면 공통점이 많아서, 그냥 고구려, 혹은 고조선 유물로 뭉게졌을 수 있음 - dc App
근데 그 지정학, 젠더, 이념개발 파던 도구로 고대사 파는거라거 이럼 - dc App
@부산의아이 그 도구가 뭐임?
흥미로운 가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