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의 공장 노동자인 프롤레타리아 소녀와 쁘띠 브루주아 출신의 볼셰비키 여당원의 백합 보고싶다
결혼은 남자와 여자가 맞선을 통해 정략적으로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동성애는 돌로 쳐서 죽일 죄악이라고 생각하며 자유연애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러시아의 흔한 평민을 진보적인 성관념을 가진 레즈비언 여혁명가가 몸을 통한 사랑으로 각성시키는 모습 보고싶다
그러다 혁명가가 혁명을 호소하는 삐라를 뿌렸다는 혐의로 경찰에게 잡혀 유치장에 갇히는 사태가 벌어지고
그 동료인 볼셰비키 당원이 비밀리에 찾아와 당신이 그녀의 연인이라고 들었는데, 당신이 공장에 노동하러 갈 때 안에서 삐라를 뿌려준다면 혐의가 풀릴 것이라고 알려주지
당시엔 공장마다 공산주의자를 색출하기 위해 쁘락치들이 감시를 섰기 때문에 노동자로 취직해있지 않은 사람이 갔다간 걸릴테니 믿을 건 소녀밖에 없는거야
그렇게 학교도 안나온 무지렁이라 유물론이니 공산주의니 하는 것은 뭔지 모르겠어도 사랑 하나만으로 혁명대의에 참여하게 된 프롤레타리아
그리고 10월 혁명이 성공한 후 레닌 동지가 동성애를 금지하는 모든 법안을 폐지하고 동성결혼을 합법화시키자 둘이 결혼하며 해피엔딩이 나는거지
레닌 사후 스탈린이 집권하자 다시 동성애가 불법이 되고 동성애자들은 굴라그로 끌려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