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사회의 특성에 맞는 공산주의적인간의 도덕품성은 크게 두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산주의적도덕품성을 지닌 인간은 무엇보다도 가장 정의로운 사람입니다. 정의로운 사람이란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침해하는 온갖 부당한 행위를 증오하며 모든 문제를 편견과 사심이 없이 공정하게 대할줄 아는 공명정대하고 성실한 사람입니다. 공산주의적도덕품성을 지닌 인간은 또한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며 사람을 위하여 진심으로 복무할줄 아는 가장 인민적이며 헌신적인 사람입니다.
(김정일 "주체의 혁명관을 튼튼히 세울데 대하여" 1987.10.10)
이 저작은 "공산주의적인간"의 "도덕품성"을 "정의로움"과 "인민에 대한 헌신성"에서 찾고 있다. 비록 이남이나 재미동포사회는 "공산주의사회"도 아니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 대중, 운동가는 "공산주의적인간"도 아니겠지만 "정의로움"이라든가 "대중에의 헌신성"만큼은 민족민주운동진영의 운동가들도 경청해야 할 필수적인 "도덕품성"이 아닐까 한다.
교육목표의 중요한 한가지가 바로 "품성 교육"인 바 품성을 기른 결과가 바로 "사람의 품성"이다. 학생의 품성, 교육가로서의 품성, 정치가의 품성, 대통령의 품성, 심지어는 며느리로서의 품성이라는 말이 있는가 하면 "품성"을 기준으로 한 "공직자 평가"라는 것도 작성되기도 한다는 기사도 있었다. 올커니, 운동가도 품성을 길러야 하고 기왕이면 올바로 길러야 하겠다. "품성"을 기준으로 한 "운동가 평가"를 좀더 멋지게 받으려면.
운동권을 한때 풍미했으나 운동가의 천학비재를 "품성"이라는 미명 뒤에 감춘 것이 바로 "품성론"이라는 투로 비아냥대는 귀절들이 출몰하는가 하면 "80년대 후반 학원가를 휩쓴 주체사상의 열풍은 사회에 대한 객관적 인식의 중요성보다는 운동가의 품성을 중요시하는 풍토를 만들었다"는 식의 표현도 있었다. 이 표현은 "객관적 인식의 중요성을 경시한 주체사상 및 품성론"이라는 말로 들리기 쉽기에 괴이쩍기만 하다.
당에 대한 충실성은 집단주의의 최고표현이며 그것은 공산주의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품성이다.
... 당의 로선과 정책을 가장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무한한 헌신성을 발휘하여 끝까지 관철하는 사람이 진실로 당에 충실한 사람이다.
...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도록 하는것은 사회주의를 공고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김정일, "사상사업을 앞세우는 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필수적요구이다" 1995.6.19)
재주는 있으나 덕이 엷음을 뜻할 때 "재승박덕"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덕"을 중시하라는 말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재주"를 경시하라는 뜻은 아니다. "재덕겸비"해야 할 것지만 이럴 경우 "재"는 "덕"과 대별되는 개념이다. "재"의 한가지가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면 "지식"과도 대별되는 게 "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재주는 많으나 덕이 엷은 사람에 대해서는 그 재주를 사주기는 하지만 그 사람 자체를 호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재승박덕한 사람 주위에는 대중이 모이지 않는다는 운동가에 대한 경종이 이 말 속에는 들어있다.
좀 막연하지만 "도덕적 품성"을 줄이면 "도덕성", 더 줄이면 "덕성"이 될 것이다. "덕성"은 생래적이기도 하겠지만 후천적이기도 하다. 부단한 학습과 교양으로 얼마든지 더 잘 배양될 수 있을 것이다.
운동가는 모름지기 "덕"을 지녀야 할 것이며 기왕이면 두터이 지녀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듬뿍듬뿍 지녀야 할 "인, 의, 예, 지"라고 하는 덕목들을 "충"이라는 한마디 말 속에 압축해 넣고 싶다.
도덕의리는 혁명가의 품격을 규정하는 기본징표의 하나입니다. 혁명가는 혁명사상을 신념으로 간직할뿐아니라 숭고한 도덕의리를 지닌 참다운 인간적풍모의 소유자로 되여야 합니다. 량심과 의리는 인간의 고유한 미덕이며 사람들을 자각적이고 아름다운 행동에로 추동하는 정신적힘의 원천입니다. 선진적인 사상을 가지고있다 하더라도 량심이 없고 도덕의리를 지킬줄 모르는 사람은 고상한 인간적풍모를 갖출수 없으며 참다운 혁명가로 될수 없습니다.
... 가장 고결한 인간적풍모의 소유자는 인민을 사랑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위하여 투쟁하는 공산주의자들입니다.
... 혁명동지를 가장 열렬히 사랑하며 동지들사이의 혁명적의리를 지키는것을 숭고한 의무로, 영예로 여기는것이 공산주의혁명가의 도덕관이며 도덕적풍모입니다.
... 혁명의 선구자들이며 혁명위업을 위하여 생을 바치고 공적을 남긴 혁명선배들을 후대들이 존대하는것은 혁명가들사이의 도덕의리에서도 더 숭고한 도덕의리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김정일, "혁명선배를 존대하는것은 혁명가들의 숭고한 도덕의리이다" 1995.12.25)
"덕성"이란 갖가지 인간관계 속에서 발휘된다는 생각이 든다. 동지와 동지들 사이에서, 운동가와 대중 사이에서, 조직과 운동가 사이에서, 진영과 운동가 사이에서... 그 관계를 돈독히 이어주는 "띠"가 바로 "덕"이 아닐까. 즉 동지에 대해서, 조직에 대해서, 인간에 대해서, 대중에 대해서 "충"을 다 바치는 게 운동가의 기본덕성이라는 생각이다. 이때의 "충"이란 "섬김"을 뜻한다. 동지를 섬기고, 조직을 섬기고, 인간을 섬기고, 대중을 섬기는 것이 운동가의 기본품성일 것이다. "대중을 섬긴다"는 것은 "대중이 곧 민족민주운동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대중이 주인"이라는 대중적 관점과 자세, 그 실천은 운동가의 품성이자, 도덕성, 덕성, 충실성이다. "덕성"은 곧 인간을 끄는 힘이다. 운동가의 품성은 대중을 끄는 매력이다. 그리고 매력은 대중을 주인으로 충실하게 섬기는 데서 나온다.
당과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은 우리 청년들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품성입니다.
(김정일, "김일성동지의 청년운동 사상과 령도업적을 빛내여나가자" 1996.8.24)
앞의 셋째 항에서 살펴본 것이지만 운동가의 품성 문제는 "유행"이 아니다. 어느 한때 "운동권"을 풍미하고 말고 하는 그런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운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심중한 요인 가운데 하나다. 운동가의 품성이 올바르면 올바를수록 민족민주운동의 승리를 더 잘 보장할 수 있다. 운동가의 품성이 올바르지 않은데도 민족민주운동의 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을 믿을 대중은 하나도 없다. 운동가의 올바른 품성으로 하여 민족민주운동진영은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더 잘 내세울 수 있고 그에 따라 한층 더 폭 넓은 대중의 지지와 신망을 받아안아 전진하고 승리하게 된다.
혁명적군인정신은 혁명적신념과 의지에서 우러나옵니다.
(김정일,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울데 대하여" 1997.3.17)
6.15남북공동선언과 10.4선언이 민족민주운동진영 운동가의 품성 그 자체라고 말하고 싶다.
운동가의 품성은 민족민주운동위업의 승리를 추호도 의심치 않는 굳은 신념이며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뚫고 나아가겠다는 완강한 의지다. 운동가는 신념과 의지의 강자이며 운동가의 품성은 신념과 의지에서 우러나오고 더욱더 발전한다.
수령론도 개인적으로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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