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나아가야 할 사회주의



우리는 운동의 흐름 속에서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실현하고 노동자 민중이 주체가 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한 분투와 시도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동시에 국제주의의 실패 그리고 사회를 대체한 국가권력과 결탁한 국가사회주의 역시 직면해야 했다 특히 이 두 지점은 현재의 사회주의 운동에 있어서 논의하고 해소해야만 하는 쟁점으로 남아있다 세기에 돌입한 현재에서 사회주의 운동이 다시금 대안으로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향을 계승하고 고민해야 하는가.


하나 사회 중심의 사회주의 현실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를 넘어서



20 세기 전개된 사회주의 운동은 국가사회주의를 넘어서지 못했다 소비에트 연방의 국가사회주의와 개량화된 세계 사회민주주의 모두 사회주의의 혁명적 사상이 국가 지배 관리 이데올로기로 포섭되거나 그 자체가 되어버린 것이다 물론 국가권력은 계급 해방을 위해 전술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히려 대중 운동을 조직하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선 정당 수준의 정치 조직이 필요하다 하지만 언제나 사회 변혁의 주체는 민중이며사회 변혁의 계기는 민중의 운동과 투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현시대 필요한 것은 사회주의의 기본 원칙으로 돌아가 파리 코뮌에서 발견되었던 민중의 권력으로 부르주아적 권력을 철폐하는 것이다 자본주의적 관계를 넘어서는 개인들의 연합이 주체가 되는 실천이 필요하다 그간의 사회주의 운동사에서 있어왔던 현실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를 지양하여 민중 주체의 투쟁을 아우르는 민주적 사회주의로 나아가야 한다.
둘 민중운동과 결합한 대안적 정치가 필요하다


억압받는 민중이 가장 고통받는 계급 이라는 견지에서만 존재할 뿐인 정치는 대안이 아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자본주의적 착취에 놓여있는 노동자들이 스스로의 조건을 인식하면서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저항하는 것이 곧 사회주의임을 역설했고 이는 계급투쟁의 형태를 보일 수밖에 없다 사회주의가 이념만이 아닌 운동으로서 가치를 갖는다면 그 이야기를 경청하고 함께하는 민중과 만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주의 운동 내지 실천이 민중운동과 떨어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회주의 정당의 투쟁이 특히 이를 유념해야 한다 사회주의 정당은 기존의 자유주의적 의회의 기류에 대항하는 대안적인 정치 행동과 이상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현존하는 정치의 조건을 활용하되 부르주아적 의회의 규칙에 편입되지 않고 오히려 그것에 전면적으로 저항하고 바꾸어가는 것이 현시대 사회주의 정당에게 여전히 요구된다 현대 민주주의는 형식적으로 모든 시민에게 열린 공동체를 지향하는 듯하지만 실상 여전히소유하지 못한 민중은 배제되고 있다 이에 저항하는 대안적 정치는 의회 내부의 논의만으로는 이룰 수 없으며 반드시 민중의 운동과 함께하여야 된다 따라서 국가 권력에 포섭되지 않는 사회주의를 실현하기위해선 민중의 투쟁과 정치 조직을 연결시켜야 한다.


둘 자본주의 자체의 극복을 위한 국제주의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 대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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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가 무엇보다도 현재의 자본 권력에 도전하고 그것을 해체하기 위한 투쟁임을 저버려서는 아니 된 다 현재의 세계는 브레튼우즈 체제가 무너진 후 미국 헤게모니 하에 금융자본이 세계 자본주의를 재편하여 신자유주의적 금융세계화의 국면에 있다 세계 경제가 달러 환류 메카니즘으로 묶여 순환하고 생산이 세계화됨에 따라 글로벌 불균형 발전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조건 하에서 노동자의 고용은 상시적 불안에 처하게 되고 고용관계가 교묘하게 변형되어 자본에 의한 노동의 실질적 포섭이 심화되고 있다 자본의 착취는 더욱 교묘하게 변모하여 이에 맞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첫째로 현재 지금이야말로 민중의 국제적 연대와 투쟁이 필요하다 과학적 사회주의가 제시된 이후 수없이 많은 노동자투쟁과 세계혁명의 시도는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해야만 부르주아적 권력에 대항할 수 있음을 상기해왔다 더욱이 금융세계화 하에 세계 만국의 경제적 조건이 상호 연관된 현대에서 일국의 경제적 혁명이란 이룰 수 없다 지금 다시 국경을 넘어선 연대와 투쟁이 절실하다

둘째로 신자유주의적 금융세계화 국면의 자본주의에 맞서는 계급투쟁의 주체의 외연을 확장한 대중운동이 필 요하다 신자유주의 하에서 자영업자와 노동자 취업자과 실업자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기존의 생산관계에서 배제되었던 여성 장애인 소수인종 등의 민중의 조건이 가시화되고 있다 따라서 자본주의를 변혁할 주체로서 억압받는 민중 모두를 상정하고 진보적 여성운동 장애인운동 등과 연대할 수 있는 정치적 조직을 건설해야 한다



모멘텀은 세기 자본주의의 대안으로서 민주적 사회주의를 주창하며 투쟁한다 모멘텀은 한국의 진보정당을 사회주의 정당으로 전진시키고 민중의 투쟁과 실천에 연대하며 모두의 발전이 모순되지 않는 새로운 공동체를 실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