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유물론에서는 물질이 경제적 토대(土臺), 토대가 상부구조를 규정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토대 또는 하부구조의 핵심인 생산관계는 노동력, 도구, 재료 등의 생산수단과 물질 생산의 방법인 생산양식(Mode of production)에 의해서 구성된다.

이 생산관계가 바뀌면 물질과 재화를 생산하는 생산력(Productive force)이 변화한다. 그 결과 경제적 구조인 토대(Base)가 변하게 되고 그로 인하여 정치, 법률, 철학, 문화, 예술, 관습 등의 상부구조(Superstructure)도 변화한다. 이렇게 하여 새로운 사회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경제적 토대가 인간의 존재와 인류의 역사를 결정한다는 역사적 유물론이다.

물론 이 역사발전의 과정에서 경제적 토대가 이데올로기적 상부구조를 기계적으로 규정하지는 않는다.

역사적 유물론이라는 어휘는 엥겔스가 마르크스의 『공상에서 과학으로 사회주의의 발전』서문(1892)에서 처음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