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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통 진영이 당면 과제로 상정한 자주적 민주정부와 진보적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사회주의와 무엇이 다른가?



한마디로 진보적 민주주의에 입각한 자주적 민주정부는 연방제 통일과 사회주의의 전단계이다. 식민지 반자본주의를 극복하면서 미래에 다가올 연방조국/ 사회주의의 기반을 쌓는 과도기적 단계라 할 수 있다.


자주적 민주정부는 주요 생산수단과 토지는 몰수 및 국유화되고,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등 광범위한 인민대중의 이익을 대변하지만, 아직 사적소유 전체를 폐지하지는 않는다. 중소기업가와 자영업자의 영리활동을 국가가 보장한다. 프롤레타리아의 독재가 아닌, 전 인민대중의 독재이다.

전술적 측면에서 주장되어온 기존 마르크스주의자들의 통일전선과 달리, 자주적 민주정부에서는 진정으로 모든 인민대중의 권익을 대변한다.

부르주아와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 일반을 타도 대상으로 상정하는 사회주의와 달리, 자주적 민주정부 하에서 변혁의 대상은 극소수의 반동, 매판, 매국매족 세력들이다. 친미보수 정치인들, 고급 관료들, 군장성, 재벌, 외국자본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과거에는 민주당을 제휴 대상으로, 연립 정부 구성의 한 축으로 보았으나, 오늘날에는 민주당 역시 미제 지배전략의 하수인으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