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제발 정신차려라! 개성공동연락사무소 폭파의 책임은 어디에 있나?"
남북정상이 만나 약속한 것 중 남측에서 지켜진 사안이 있는가? 북을 찬양하고 북에 동의한다고 국가보안법을 들이댈 수도 있지만 입이 있기에 분명하게 말하고 넘어가자.
북은 두 정상간 약속을 지키며 북미간 긴장을 해소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부단히 애쓴 모습을 우리는 보았다.
하지만 남측은 이제껏 어쨌는가?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미국의 허락을 받기 위해 한미워킹그룹을 개최하고 온갖 핑계를 대며 대북제재를 미루면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어떤 것도 지키지 않았다.
이번에 북측이 더 이상 참지 않고 남북 관계를 적대적 관계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정부와 남측의 대북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북이 내부 문제 때문에 남에 화풀이 하는 정도로 치부했다. 좀 견디면 정상화될 것이라는 망측한 이야기만 하더니 결국 오늘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상황에까지 이른 것이다.
대북 전단지도 마찬가지다. 남측에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임에도 표현의 자유 운운하며 이제껏 놔둔 것 아닌가.
청와대는 제발 정신 차려라! 말로만 가져올 평화와 통일이었으면 진작에 이뤄냈다. 민족간, 남북간의 문제조차도 미국의 눈치 보느라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것이 북측의 주장이고 종국에는 남북관계를 이제는 적대적 관계로 전환하겠다는 것 아닌가?
북측 입장에서 개성공단, 금강산은 군사적 전략요충지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북은 그런 군사적 요충지를 남에 양보하며 조상했던 2곳의 남북합작 지역에 다시 군대를 주둔시키겠다는 것이다. 그 이유 또한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적대적 관계”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간곡히 호소한다. “제발 입으로 말만 뱉지 말고 뱉은 말은 반드시 행동하라!”
통일의 염원을 안고 남북이 만들어 온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수구보수 정권과 같이 훼손하는 역사적 과오를 범하지 말길 호소한다.
2020년 6월 1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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