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는 지금까지 유색인종이 받아오던 차별에 대한 분노의 기폭제일 뿐이고, 실상은 지금까지 억눌러오던 인종간 불만이 터져나온거지
익명(125.186)2020-06-19 03:02
이때까지 안일어났던게 이상함
익명(27.113)2020-06-19 03:16
BLM이 단순 폭동이라 하는 새끼들은 폭력 없이 '평화롭게' 유지되던 앙시엥 레짐에서 살아야 함.
익명(124.50)2020-06-19 06:09
답글
앙시엥 레짐은 평민에 대한 귀족의 폭력이 가득한 세상 아님?
Huey.p.Long(synth9908)2020-06-19 06:10
답글
대중적 저항이 질서정연하면 그게 군대지 시발. 중국에서 홍콩 시위대 비난하는 레퍼토리 그대로 BLM 까는 선택적 민주주의자 새끼들..
익명(124.50)2020-06-19 06:11
답글
그렇지. 그게 일상이란 이름 아래 은폐된 거고. 지금까지의 미국도 그래왔던 거지.
익명(124.50)2020-06-19 06:11
답글
니 말이 맞음. 그렇지만 어떤 폭력은 잘 감춰지고 포장된다. 엥겔스가 자본주의적 도시 생태에 대해 쓴 글이 있는데, 그걸 인용해서 데이비드 하비가 자본주의 하에서의 게토 형성 과정을 설명한 글이 있음. 거기서 엥겔스가 그러지. 노동계급의 비참함은 부르주아들의 눈을 불편하게 하지 않도록 가려진다고.
익명(124.50)2020-06-19 06:13
답글
설명이 제대로 됐는지 모르겠네
익명(124.50)2020-06-19 06:15
답글
감사 제대로 이해됐음
Huey.p.Long(synth9908)2020-06-19 06:15
답글
근데 blm에 참가하는 흑인들이 오히려 동양인들 차별한다던데 사실임?
Huey.p.Long(synth9908)2020-06-19 06:16
답글
참고로 언급한 데이비드 하비 책은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을 보는 눈"이란 제목으로 번역돼서 들어왔고 방금 얘기한 내용은 그 첫 장에 있음.
익명(124.50)2020-06-19 06:16
답글
아시안과 흑인 간 반목의 역사는 깊고 깊지. 동아시아계는 다른 소수인종과의 연대보다는 주류 사회로의 편입에 열과 성을 다했으니까. 그래서 '모범 소수민족' 소리도 듣고, 흑인들에겐 백인 따라가기 한다고 비판 받았지. 그 외에 흑인들의 과오도 있고.
익명(124.50)2020-06-19 06:17
답글
근데 그 수십 년 역사를 단순히 "누가 누굴 더 차별한다" 따위 단순하고 납작한 소리로 대충 뭉개버린다는 게 얼마나 폭력적이고 무성의하냐? 그런 말은 미국사회에 분명 존재했던 소수 인종 간 연대의 역사와, 인종적 억압 체제 위에 서 있는 백인들의 가해자성을 지워버릴 뿐임.
익명(124.50)2020-06-19 06:20
답글
대강 이 정도로 생각함. 나는 단순히, 이건 계급갈등 문제다! 라고 주장하면서 인종 의제를 지워버리고 싶지도 않고, 또 인종에 따른 억압이라는 단일한 원인으로 이 사태를 대강 설명하고 싶지도 않음. 이 사태 뒤에는 인종, 계급, 젠더 등 다양한 위계가 얽혀있고 그리고 미국 정치시스템의 한계 또한 드러내는 거니까.
익명(124.50)2020-06-19 06:23
답글
아니, 그건 문제의 일부고. (물론 중요한 일부지만.) 그 배후에 작동하는 자본주의적, 인종주의적, 가부장적...등등의 체제적 모순이 자리잡고 있다는 거지.
익명(124.50)2020-06-19 06:25
답글
오케 설명 감사했음
Huey.p.Long(synth9908)2020-06-19 06:25
답글
질문은 지우지 않아도 됨
익명(124.50)2020-06-19 06:25
답글
근데 우리 부모님이 빨갱이라면 질색해서 자본론같은거 못사게함 ㅠㅠ
Huey.p.Long(synth9908)2020-06-19 06:26
답글
도서관 가서 읽어도 되고. 그리고 사회학 일반 정도 공부하더라도 마르크스는 마주치게 되어 있음. 사회학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이니까. 빨갱이 티 안나는 빨갱이 책들 많음. 윾갤 시절 서로 추천하던 홉스봄의 시대 3부작도 결국 마르크스주의적 역사서잖아.
익명(124.50)2020-06-19 06:28
답글
조지 오웰 책들도 '세계고전명작'이지만 동시에 사회주의적 저서들이고.
익명(124.50)2020-06-19 06:29
답글
오 ㄱㅅㄱㅅ
Huey.p.Long(synth9908)2020-06-19 06:29
답글
애초에 한국에서 다 의도적으로 지워지고 자체검열돼서 그렇지 헬렌켈러, 피카소, 아인슈타인 전부 사회주의자잖아? 우리는 국어교과서에서 nl들이 쓴 시를 읽고 사회 교과서에서 사회주의자들의 주장을 공부하면서도 그게 뭔지 몰라. 다 사회에서 지워버렸으니까. 그게 니가 숨어서 공부하기엔 오히려 좋은 환경을 만들지도.
익명(124.50)2020-06-19 06:34
답글
오 그렇군
Huey.p.Long(synth9908)2020-06-19 06:34
답글
결국 나는 일개 학부생 비전공자고. 알려줄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네. 미안하다. 나도 페미니즘 먼저 공부하고 마르크스주의 공부를 후에 병행한 경우라서 자세히 가르쳐주긴 힘들지만 가능한 만큼은 쓰려고 노력했다. 도움이 됐음 좋겠네
익명(124.50)2020-06-19 06:38
답글
충분히 도움이 됬음
Huey.p.Long(synth9908)2020-06-19 06:38
답글
고맙네. 그럼 재밌게 공부해봐. 하다보면 흥미가 붙을 수밖에 없어. 특히 철학이나 사회과학은 공부하면 할수록 새로운 각도와 색조로 세상이 보이는 재미가 크니까.
익명(124.50)2020-06-19 06:40
답글
그건 꼭 마르크스주의가 아니더라도 해당되는 이야기고. 장애학이나 젠더학, 여성학 공부하면서도 그런 재미가 느껴지더라고. 세계를 설명하는 다른 방식들을 배우는 거지. 또 그것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확장되기도 하고.
플로이드는 지금까지 유색인종이 받아오던 차별에 대한 분노의 기폭제일 뿐이고, 실상은 지금까지 억눌러오던 인종간 불만이 터져나온거지
이때까지 안일어났던게 이상함
BLM이 단순 폭동이라 하는 새끼들은 폭력 없이 '평화롭게' 유지되던 앙시엥 레짐에서 살아야 함.
앙시엥 레짐은 평민에 대한 귀족의 폭력이 가득한 세상 아님?
대중적 저항이 질서정연하면 그게 군대지 시발. 중국에서 홍콩 시위대 비난하는 레퍼토리 그대로 BLM 까는 선택적 민주주의자 새끼들..
그렇지. 그게 일상이란 이름 아래 은폐된 거고. 지금까지의 미국도 그래왔던 거지.
니 말이 맞음. 그렇지만 어떤 폭력은 잘 감춰지고 포장된다. 엥겔스가 자본주의적 도시 생태에 대해 쓴 글이 있는데, 그걸 인용해서 데이비드 하비가 자본주의 하에서의 게토 형성 과정을 설명한 글이 있음. 거기서 엥겔스가 그러지. 노동계급의 비참함은 부르주아들의 눈을 불편하게 하지 않도록 가려진다고.
설명이 제대로 됐는지 모르겠네
감사 제대로 이해됐음
근데 blm에 참가하는 흑인들이 오히려 동양인들 차별한다던데 사실임?
참고로 언급한 데이비드 하비 책은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을 보는 눈"이란 제목으로 번역돼서 들어왔고 방금 얘기한 내용은 그 첫 장에 있음.
아시안과 흑인 간 반목의 역사는 깊고 깊지. 동아시아계는 다른 소수인종과의 연대보다는 주류 사회로의 편입에 열과 성을 다했으니까. 그래서 '모범 소수민족' 소리도 듣고, 흑인들에겐 백인 따라가기 한다고 비판 받았지. 그 외에 흑인들의 과오도 있고.
근데 그 수십 년 역사를 단순히 "누가 누굴 더 차별한다" 따위 단순하고 납작한 소리로 대충 뭉개버린다는 게 얼마나 폭력적이고 무성의하냐? 그런 말은 미국사회에 분명 존재했던 소수 인종 간 연대의 역사와, 인종적 억압 체제 위에 서 있는 백인들의 가해자성을 지워버릴 뿐임.
대강 이 정도로 생각함. 나는 단순히, 이건 계급갈등 문제다! 라고 주장하면서 인종 의제를 지워버리고 싶지도 않고, 또 인종에 따른 억압이라는 단일한 원인으로 이 사태를 대강 설명하고 싶지도 않음. 이 사태 뒤에는 인종, 계급, 젠더 등 다양한 위계가 얽혀있고 그리고 미국 정치시스템의 한계 또한 드러내는 거니까.
아니, 그건 문제의 일부고. (물론 중요한 일부지만.) 그 배후에 작동하는 자본주의적, 인종주의적, 가부장적...등등의 체제적 모순이 자리잡고 있다는 거지.
오케 설명 감사했음
질문은 지우지 않아도 됨
근데 우리 부모님이 빨갱이라면 질색해서 자본론같은거 못사게함 ㅠㅠ
도서관 가서 읽어도 되고. 그리고 사회학 일반 정도 공부하더라도 마르크스는 마주치게 되어 있음. 사회학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이니까. 빨갱이 티 안나는 빨갱이 책들 많음. 윾갤 시절 서로 추천하던 홉스봄의 시대 3부작도 결국 마르크스주의적 역사서잖아.
조지 오웰 책들도 '세계고전명작'이지만 동시에 사회주의적 저서들이고.
오 ㄱㅅㄱㅅ
애초에 한국에서 다 의도적으로 지워지고 자체검열돼서 그렇지 헬렌켈러, 피카소, 아인슈타인 전부 사회주의자잖아? 우리는 국어교과서에서 nl들이 쓴 시를 읽고 사회 교과서에서 사회주의자들의 주장을 공부하면서도 그게 뭔지 몰라. 다 사회에서 지워버렸으니까. 그게 니가 숨어서 공부하기엔 오히려 좋은 환경을 만들지도.
오 그렇군
결국 나는 일개 학부생 비전공자고. 알려줄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네. 미안하다. 나도 페미니즘 먼저 공부하고 마르크스주의 공부를 후에 병행한 경우라서 자세히 가르쳐주긴 힘들지만 가능한 만큼은 쓰려고 노력했다. 도움이 됐음 좋겠네
충분히 도움이 됬음
고맙네. 그럼 재밌게 공부해봐. 하다보면 흥미가 붙을 수밖에 없어. 특히 철학이나 사회과학은 공부하면 할수록 새로운 각도와 색조로 세상이 보이는 재미가 크니까.
그건 꼭 마르크스주의가 아니더라도 해당되는 이야기고. 장애학이나 젠더학, 여성학 공부하면서도 그런 재미가 느껴지더라고. 세계를 설명하는 다른 방식들을 배우는 거지. 또 그것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확장되기도 하고.
한강이랑 낙동강이랑 이어져있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