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떡최소화 방침에 따라 2일 간격으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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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심회 사건에 대한 대응(1)
사건이 터지자 곧바로 대응한 것은 당 지도부가 아니라 평등파 계열의 소수 파벌인 다함께와 자율과 연대였다. 이 둘은 서로 상반된, 그러나 이후 논란 구도를 예견하게 하는 내용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다함께는 최기영 사무부총장이 연행되던 바로 그날 '인권 탄압과 고문·조작의 대명사이며 냉전 시대의 유물인 국가정보원의 국가보안법을 이용한 마녀사냥을 즉각 중단하고 연행자들을 모두 석방해야 한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반면 자율과 연대는 "연행된 당원들의 행위는 정치적으로 정당한 것이 아니며, 더구나 당이 옹호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당이 발표한 공안탄압 중단하고,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는 요구는 위험하고 경솔한 발언이며 즉시 취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두 파벌 간의 논란이 간간이 나타나는 사이, 일부 당직자나 당원, 주로 자주파에 속하는 이들이 집회를 조직하거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다함께가 발표한 성명의 내용과 대동소이한 입장을 밝히고 있었다.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에도 당 지도부가 여전히 침묵을 지키자 일반당원의 개별적인 비판과 반비판이 더욱 난무했고, 그동안 당내 문제와 북핵 문제에 대해 말을 아끼던 평등파 의원과 최고위원의 비판을 촉발했다.

분당론이 북핵 실험 때에 이어 다시 제기됐고 심지어는 당이 내부적으로 붕괴될지 모른다는 극단적인 전망까지 나왔다.

누리꾼 '갈뫼6369'는 "민주노동당 당직자 350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북에 넘긴 행위는 해당 행위요, 간첩질이다. 이런 당원을 당에서 싸고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당장 최기영을 출당시키라"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 '상쾌한 저녁'은 "한솥밥을 먹어온 동지들을 나와 다르다고 배제하자는 것은 국정원의 분열 공작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0년 6월 2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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