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한창 기후위기에 대한 동맹 휴학이 있을 때, 사회는 학생들의 정치적 목소리를 존중하고 거기에 귀를 기울였음.


학생들은 당시 No pasaran!(무슨 뜻인지는 다들 알 거라 생각함)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고.


하지만 한국의 교육현장에서 정치적 목소리는 거의 배제되어 있고, 그건 심지어 근래 가장 성공한 대중운동이었던 페미니즘 운동의 스쿨 미투 또한 그랬음. 딱 학생들이 시끄럽게 군다 수준으로 바라봤지.


정치적 주체로 인정받지 못하고 개별화, 개인화된 취급에 익숙해진다면, 학생들은 사회적 고찰을 하지 못하고 자유주의적 프로파간다에 젖어들게 될 수밖에 없음. 자연히 자생적 정치운동은 씨가 마를 수밖에.


한국의 학생, 청소년 인권이 답보 상태인 것도 그 영향이라 봄.

내 주위 꿘들이 다 청소년 운동하던 양반들이란 게 생각나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