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민주당 뽑고 엄마는 사람 인성과 됨됨이를 판단하셔서 뽑는 경향(16 총선 때 국민의당/ 17 대선 때 유승민 대충 뭔진 알겠지?)이 강하신데

두 분 성향이 조금 달라서 그랬을지는 모르겠는데 내 앞에선 정치 얘기를 일절 안 하셨음

간혹 하시더라도 자기 의견은 말 안 하시고 요것 때문에 요즘은 또 난리네~ 이 정도의 코멘트뿐 

아니면 지나가는 말로 난 이번에 누구누구 뽑았어 이러시거나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부모님 의견에만 편향된?(이런 말 하면 몇몇은 기분 나쁠 수도 있으려나) 정치적 사견을 듣질 않았으니까 기존의 어떠한 고정관념도 없이 내 상식대로, 지식대로 내 이념을 정할 수 있게 되더라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이 점은 정말 부모님한테 정말 고맙고 본받고 싶더라고 

내 정치적 사견을 내가 알아서 갖게 해준 게 정말 나를 자기 사상에 맞게 교육할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봐준 것 같아서


그래서 나도 자식이 만약에 생긴다면 애가 어렸을 때부터 정치사회 얘기를 해주기 보단 그냥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자기가 알아서 정치관을 형성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