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한편으로 우리의 대의에 동조하는 노동자들의 연설로 일단 노동자 평의회에 대한 공식 지침 논란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였다.
한편 오프닝에서 나온 여성이 일하던 발전기 현장은 무참하게 실패하고 말았다고 한다.
이들은 우리와 함께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들 특유의 소부르주아적 태도 때문에 거부했다.
한편 발전기 중심부 작업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으며, 안전 장비 생산에 대한 논의는 재료 부족으로 일단은 뒤로 미루어졌다.
한편 소 부르주아들에 대한 노동자들이 다소 '과격한' 행동을 저질렀지만, 이들의 혁명적 열정을 위해서 이 폭행을 묵인해줬다.
혁명은 공짜 점심이 아니며, 이런 희생은 어느정도 받아 드릴 수 밖에 없다.
안전 장비가 준비되었다. 이제 노동자들은 더 안전한 곳에서 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혁명에는 항상 반동이 존재한다. 아마 아직까지 '기술자'라는 명찰을 달고 있는 소부르주아지들이 비밀리에 발전기에 대한 테러를 한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런 반동적 테러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의 사기는 하늘 무서운지 모르고 치솟고 있다. 분명히 이 지역 내의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성공할 것이 분명하고, 이 지역에서 시작된 불꽃은 이제 영국 전역으로 번지게 될 것이다.
이제 남은건 형식상 남아있는 부르주아적 기업 구조를 해체, 이중권력을 타파하고 노동자들의 민병대가 대신 그 권력 구조를 채울 차례이다.
부르주아들의 호언장담과 노동자에 대한 멸시와 달리, 자발적인 노동자들의 노력은 이런 기술적 업적을 이룩하게 만든다. 실제로 지금 특권이 폐지 된 이후 노동자들이 직접 배워서 설계도를 연구하고 있음에도 딱히 기술자들에 비해 뒤쳐진다는 근거는 없다. 설사 뒤쳐진다고 해도 그건 그들이 오랫동안 못배워서이지, 그들이 열등해서가 아니다.
한편 공사 도중에 열원에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지만
이 역시도 안전장비와 탈출로를 통해 모두가 무사히 나갈 수 있었다.
구조자 중 일부는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에서 치료 받으면 해결 될 것이다.
이렇게 모든 것이 잘 나아간다면, 아무 문제도 없겠건만...
반동들은 그리 생각하지 않는게 분명했다.
노동자 민병대에 조직적으로 침투한 소 부르주아지들이 마침내 무장을 하여 쿠데타를 시도했다. 다행이게도 각성한 노동자 인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제압 할 수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무고한 생명이 죽었다.
그리고 그 민병대에 가입한 기술자 중 한명이 저번 사보타주의 용의자가 되었다. 쿠데타를 주동한 민병대에 소속되었고 사부타주가 일어날때 발전기 근처에 있었다? 직접적인 물증은 아니지만, 정황만 가지고도 충분히 반동분자임 명백하다. 죽이지는 않겠지만, 그를 물리적으로 '교화' 시킬 것이다.
한편 이 반동 쿠데타 사건 이후, 기술자 출신의 근무자들은 오직 병원에서만 근무하고, 항상 노동자 민병대의 감시를 받아야 한다는 긴급 법률을 재정했다.
원칙상이라면 반동 분자들 전원을 처형해야 하겠지만, 그러기에는 그들의 지식이 아까웠고, 고로 그들의 지식을 '착취' 할 필요성이 생겼다.
한편 체포 된 반동분자들은 절반은 약식 재판 이후 처형했다. 나머지는 차후에 '본보기를' 보여주기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러한 반동분자들의 쿠데타와 수많은 인명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발전기 건설은 순탄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제 혁명의 길은 거의 끝까지 오는 것이 분명해졌다.
한편 120번 발전기마저 실패함에 따라서 부르주아들은 전적으로 이 작은 노동자 국가에게 자신들의 운명을 맡기는 처지에 빠지게 되었다.
언제는 안그랬냐만은 이제 노동자의 손에 부르주아들의 미래가 걸려있다는 사실이 우스울 따름이다.
그리고 120번 현장에서 나온 노동자 동무들이 발견되었고, 우리는 그들을 구조하기 위한 파견대를 보냈다.
볼셰비키와 스페츠(기술전문가) 사이 관계랑 유사성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