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나쁠 수 있는 내용인데 주저리 써봄
한국은 재벌공화국이다. 이거에 반대할 사람은 거의 없다 보면 됨.
그들은 우리들을 빨아먹는다. 이거는 반대할 사람 몇명 있겠지만 사실임.
하지만 왜 대다수의 사람은 재벌편에 설까?
그들은 재벌 편에 서는게 아닌, 현재 체제의 안정성을 택한 것이다.
무언가 새로운 체제가 들어온 다는 것은 피로함과 혼란을 불러온다.
사실 경로의존성에 따라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노동자의 총집결을 통한 혁명은 분명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다원화되고 파편화된 사회에서 과연 "노동자"라는 정체성 하나 아래에 단합할 수 있을까.
양대노총 이외의 노조들이 알음알음 (어용노조 제외) 생기는 것을 보면 그것이 어렵다는 사실은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결국은 "만능키"라는 것은 없다라는 말이 하고 싶었다.
어떤 주의가 만능이다.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
시대와 상황에 맞게 다각화되고 다원화된 해결책이 필요한 것이다.
주저리주저리써봄
대다수의 사람들이 재벌편인가에 벌써 회의감이드는데 - dc App
대다수의 사람들이 글치않나? 적어도 현 체제를 지지할 것 같은데
이런거 말할때 여론조사같은게 없으면 내 생각대로 세상을 오해할수 있어서 다수가 그렇다고 주장하는건 조심하게 되더라. - dc App
ㅇㅎ 님말이맞는듯
현실정치 영역으로 넘어갈 수 있어서 웬만해선 말을 삼가지만, “다각화되고 다원화된 해결책”이 기회주의적이고 청산주의적이며, 대중 추수적 인정투쟁이라면 반대. - dc App
동의
애초에 이념이란 메뉴얼이 아니라 시선의 관점이지
계급모순이 실재하고, 국가가 어떤 방식으로 현행 체제를 유지하는가를 생각하면 노동자들의 당파성을 갈고 닦기 위해서는 “매뉴얼”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힘들다고 생각. 어떤 방향으로 정하는가가 물론 관건이긴 함. - dc App
현 체제를 지지한다는 의미가 재벌 중심 사회를 고수해야 한다는 의미랑은 다름. 체제 자체의 유지는 많을지 몰라도, 체제의 온건한 개혁을 바라는 사람은 다수라고 단언 할 수 있을듯
즉 현 한국 자본주의 자체를 지지할지 몰라도, 지금 재벌의 지분은 너무 과도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고, 재벌 대신 다른 공정한 집단이 대체하길 원할수도 있고.... 그렇다는 의미임
한국적 맥락 말고도 세계적 맥락에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음. 그리스같은 경우는 다원화가 최근 진척되긴 했지만, 선진 노동자들의 단합이 전선체를 중심으로 굳게 응집되어있는지라 이론적 역량이 정립되어 있으면 불가능할 일도 아니라고 봄 - dc App
다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생각 더 해봐야겠네요